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월마트, 드론 이용한 배송 확대…치열해지는 드론 경쟁

미국뉴스 | | 2022-05-25 09:06:25

월마트, 드론 이용한 배송 확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월마트, 6개주로 대상 늘려…아마존·페덱스·UPS 확대 모색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버지니아·유타·아칸소 등 6개 주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드론으로 월마트에서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는 한 주민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드론으로 월마트에서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는 한 주민

미국 최대 소매점 체인 월마트가 드론을 이용한 물건 배송을 6개 주, 약 400만 가구로 확대하면서 미국에서 드론 배송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월마트는 24일 이처럼 드론을 이용한 물건 배송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연간 100만개가 넘는 물건 꾸러미를 불과 30분 만에 배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드론 배송이 제공되는 지역은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버지니아·유타·아칸소 등 6개 주의 일부 지역이다.

 

드론 배송을 이용할 경우 3.99달러(약 5천원)의 배송료가 추가되며 1회 최대 배송 중량은 4.5㎏이다.

 

월마트는 드론 업체 '드론업'과 제휴해 작년 11월부터 아칸소의 일부 매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이를 확장한 것이다.

월마트의 혁신·자동화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구지나는 고객들이 드론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태에 놀랐다고 말했다.

대부분 비상 물품들에 대해 드론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외려 주중 저녁 식사거리 등 단순한 편의를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드론 배송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월마트 외에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물류업체 페덱스·UPS도 드론 배송을 확대하려 애쓰고 있다.

이들 업체는 드론이 고비용인 가정집 배송 서비스의 잠재적 해법이 될 수 있고, 시골에 사는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저렴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또 드론이 탄소 배출이나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도로 교통량도 줄일 수 있다는 게 드론 찬성론자들의 입장이다.

반면 아직 드론 배송이 본격적으로 상업화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있다.

UPS의 캐럴 토메이 최고경영자(CEO)는 "드론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그것들을 띄울 수 없다"며 "드론이 상업적으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때가 (앞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소액소포 면세폐지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도입으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소포 파손, 폐기, 지연 배송 등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6일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하루라도 빨리 투자 이득”평범한 직장인도 충분 가능   직장인들의 401(k) 투자가 뉴욕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복리 활용 등에 힘입어 올해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금보다 2배, ‘미친 랠리’ 은 가격이 역사상 유례없는 폭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70달러를 넘어 77달러선까지 단숨에 점령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빅테크 실적 증시 반등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 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금 ·인공지능(AI) 랠리에 동참한 투자자에겐 기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올 3분기까지 17억달러성장세도 15.3%로 높아   한국 정부와 기업이 K-푸드 수출 진행 드라이브 총력전에 나선다. 농심은 ‘케데헌’과 협업한 라면 제품들을 선보였다. [연합]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WSJ, 탈취·피해 보도불법 세탁·무기조달 등  북한은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를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조성된 자금은 김정은 일가의 사치품과 무기 구매 등에 사용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