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고교 내신성적(GPA) ‘부풀리기’ 심해

미국뉴스 | | 2022-05-24 08:37:11

GPA 부풀리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등급 흔해지고 B·C 등급↓

 

고등학생 내신 성적(GPA) 인플레이션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ACT 주관사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동안 고교 내신 성적을 후하게 주는 GPA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CT 주관사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ACT를 응시한 고교생들의 평균 성적은 21점에서 20.3으로 약간 낮아졌지만, 평균 GPA는 3.22에서 3.39로 오히려 높아졌다“며 “지난 10년간 고교 내신에서 A등급이 흔해지고, B나 C 등급을 맞는 학생들이 줄고 있다. 이는 내신 성적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대학수학능력을 평가하는 ACT 점수는 큰 변화가 없는데 대학 입학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내신 성적만 부풀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ACT 응시자 중에서 내신에서 A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2010년 46.84%에서 2021년 54.92%로 이 기간동안 내신에서 B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46.84%에서 36.15%로 크게 낮아졌다.

 

ACT 주관사는 이 같은 내신 성적 인플레이션이 대입 전형에서 부유층 학생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 대학들이 입학전형에서 ACT나 SAT 같은 수학능력시험을 요구하지 않는 상황은 GPA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해외 소포 파손·폐기·배송지연 속출”

소액소포 면세폐지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도입으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소포 파손, 폐기, 지연 배송 등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6일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401(k) 백만장자 50만명 돌파… 시간·복리 투자 ‘결실’

“하루라도 빨리 투자 이득”평범한 직장인도 충분 가능   직장인들의 401(k) 투자가 뉴욕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복리 활용 등에 힘입어 올해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은값 77달러 돌파, 역대 최고치 행진

금보다 2배, ‘미친 랠리’ 은 가격이 역사상 유례없는 폭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70달러를 넘어 77달러선까지 단숨에 점령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2025년 주요 경제이슈] “트럼프발 혼돈… 금·AI는 높은 수익”

빅테크 실적 증시 반등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 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금 ·인공지능(AI) 랠리에 동참한 투자자에겐 기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미국이 K-푸드 주력시장… 중국 제치고 1위 부상

올 3분기까지 17억달러성장세도 15.3%로 높아   한국 정부와 기업이 K-푸드 수출 진행 드라이브 총력전에 나선다. 농심은 ‘케데헌’과 협업한 라면 제품들을 선보였다. [연합]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북한, 훔친 암호화폐 규모 최소 60억달러 달해”

WSJ, 탈취·피해 보도불법 세탁·무기조달 등  북한은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를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 조성된 자금은 김정은 일가의 사치품과 무기 구매 등에 사용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