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증시 추락에 한인 상장은행들 주가도 ‘휘청’

미국뉴스 | | 2022-05-18 08:25:21

증시 추락에 한인 상장은행들 주가 휘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고점서 17~23% 하락… 전체 시장 대비는 선방

증시 추락에 한인 상장은행들 주가도 ‘휘청’
증시 추락에 한인 상장은행들 주가도 ‘휘청’

 글로벌 증시 냉각에 상장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연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곳도 있는데 임원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끊기는 등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요인과 향후 순익 개선 등 상승 전환을 기대하게 하는 분석이 공존하고 있다.

 

17일 나스닥 시장에서 한인 상장은행들 중 뱅크오브호프는 전거래일 대비 3.11%(0.44달러)나 오른 14.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4월 소매판매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나스닥 지수가 2.76%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에 맞춰 주가가 올랐다. 하지만 이날 뱅크오브호프 주가는 연초인 지난 1월26일 장중 기록한 연고점 17.68달러와 비교했을 때는 17.5% 하락한 상황이다.

 

다른 한인 상장은행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연고점 대비 이날 종가 하락율은 한미은행이 -19.3%, 오픈뱅크는 -17.9%이고 퍼시틱시티뱅크(PCB)가 -23.2%로 가장 높았다.

 

한인 상장은행들의 주가 하락은 회사 내부 문제라기보다 전반적인 증시 부진 탓이 크다. 한인 은행들이 상장된 나스닥 시장의 전체 지수는 지난해 종가 대비 이날 기준 23.4%나 떨어졌다. 올해 들어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인상해 금융환경이 악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변수까지 겹치면서 시장 전반이 무너진 것이다.

 

이 때문에 연초가 대비 주가 하락폭이 크지 않은 한인 상장은행 주식들에 대해서 선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인 은행들은 연고점 대비로는 하락세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올해 초 주가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나스닥 분위기보다는 상당히 좋은 상항이다.

 

향후 주가 전망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먼저 최근 한인은행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증시 흐름이 좋았던 지난해에는 연초부터 5월까지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약 40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했는데 올해에는 16건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그나마 이중 상당수도 무상으로 주식을 받는 스톡옵션 행사다.

 

회사 사정을 아는 경영진이 주식을 사들이면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에 알릴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주가 하락을 점치는 요인이 된다. 다른 한인 은행들도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줄어든 것은 비슷하다.

 

반면 미국 증권업계의 한인은행 주가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업계의 실적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순익 개선 효과가 나타나 주가도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뱅크오브호프의 주당 순이익(EPS) 기준 월가 올해 실적 전망치는 2달 전과 비교해 8.4% 증가(본보 16일자 B2면 보도)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1년 내 목표주가도 18.4달러로 상승 전망이 많다. 한미은행(28.5달러), PCB(24.75달러), 오픈뱅크(18.25) 모두 목표주가는 긍정적으로 형성돼 있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19일 뱅크오브호프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한인은행들의 주주총회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재계약을 완료한 행장들이 긴축 환경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뱅크오브호프 외에는 한미은행이 25일, PCB가 26일, 오픈뱅크가 다음달 23일 주총을 연다.

 

<이경운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