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범, 다른 슈퍼도 공격해 흑인 더 죽이려했다"

미국뉴스 | | 2022-05-16 13:56:56

총격범, 다른 슈퍼도 공격해 흑인 더 죽이려했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기난사 계속할 계획"…백인우월주의 총격범, 증오범죄도 기소 전망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 후 체포된 용의자 페이튼 젠드런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 후 체포된 용의자 페이튼 젠드런

뉴욕주 버펄로지방법원에 출석한 총격범 페이튼 젠드런
뉴욕주 버펄로지방법원에 출석한 총격범 페이튼 젠드런

뉴욕주 버펄로의 흑인 동네에서 10명을 숨지게 한 슈퍼마켓 총기난사범이 다른 가게들도 공격해 총격을 이어가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프 그라마글리아 버펄로 경찰국장은 16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거기서 나가 광란의 총격을 이어가고 사람들을 계속 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증거가 밝혀졌다"고 말했다.

총격범인 18세 백인 남성 페이튼 젠드런이 또 다른 대형 슈퍼마켓을 공격하려고 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물이 있다고 그라마글리아 경찰국장은 전했다.

그는 "(범행 후) 총격범은 차에 타고 제퍼슨 애비뉴를 따라 운전하면서 같은 일(총기난사)을 계속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존 플린 뉴욕주 이리카운티 지방검사장은 "용의자는 더 많은 흑인을 죽일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로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젠드런은 지난 14일 군복에 방탄복까지 입고 반자동소총을 소지한 채 버펄로 동부 흑인 주거 지역의 한 슈퍼마켓에 난입해 마구 총을 쏴 10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지난해 뉴욕주 빙햄턴의 고교를 졸업한 젠드런은 범행 전날 3시간 반을 운전해 버펄로에 도착한 뒤 현장을 미리 답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인우월주의자인 그는 유색인종에 대한 증오에서 이번 총격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젠드런은 인터넷에 올린 180페이지 분량의 성명에서 백인들이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음모론인 '대체 이론'(great replacement)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 이론은 공화당의 일부 극우 의원들과 몇몇 보수 방송인들이 인용하면서 미국의 백인우월주의자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이에 따라 젠드런은 흑인 인구 비율이 78%에 달하는 이 동네를 범행 타깃으로 삼고,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 사건을 모방해 범행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지난해 고교 재학생이었던 젠드런은 사람들을 살해하고 나서 자살하고 싶다는 글을 적었다가 정신감정을 받았으나, 이후 미 연방수사국(FBI)의 관리 대상에는 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젠드런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나,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번 총격을 젠드런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해 연방법상 증오범죄 혐의 등으로 그를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버펄로가 고향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피해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280만달러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팬데믹 이후 33%나 급등 육류부터 모든 품목 올라장바구니 지출 비중 최고중·서민층 고통·타격 집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식료품 가격이 50년래 최대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Z세대 자녀 직장생활 개입입사지원·병가전화도 대신“ 독립성·능력 부족 드러내” 성인이 된 자녀의 취업과 직장 생활에까지 부모가 대신 나서서 참견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 현상이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황금을 좋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인근의 다리에 있는 대형 청동 기마상 2개에 24K 금박을 입힌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연방 내무부가 총 510만 달

트럼프,“떼돈 번 석유사, 소매가 내려야”

‘공급부족 이용해 많이 벌어…이익 일부 국민에 돌려줘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낸 석유회사들을 향해 소비자 판매가를

연준 위원들, 금리인상 공개 촉구

3명 성명서 ‘동결 반대’ “늦기 전에 행동해야” 최근 연방준비제도(FRB·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던 연준 위원 3명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상을

모건스탠리, 한국주식 ‘비중확대’

36% 추가 상승여력 판단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워싱턴주 동시다발 확산 건물 700채 이상 잿더미 가뭄속 최고 115도까지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에서 대형 산불의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가가 3일 폐허처럼 변한 가운데 불탄 차

‘셧다운 방지’ 임시예산안 연방 상원 세출위 상정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연방 상원에서 3일 마련됐다. 상원은 중간선거 한 달 뒤인 12월11일까지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롤라팔루자 달군 에스파·아이들…첫 출연에도 존재감

그룹 에스파[롤라팔루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기 K팝 걸그룹 에스파와 아이들이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처음 출연해 무대를 장악했다.그룹 에스파와 아이들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가디언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4천500억 경제 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대륙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고 빅히트 뮤직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