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치솟는 학비·기숙사비… 자녀 합격돼도 고민”

미국뉴스 | | 2022-05-04 09:09:55

치솟는 학비·기숙사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타임스, 학생·학부모 지원 대폭 증대해야

 

 대학 학비와 기숙사비, 생활비 등 경비가 치솟으면서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 USC 캠퍼스의 학생들 모습. [박상혁 기자]
 대학 학비와 기숙사비, 생활비 등 경비가 치솟으면서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 USC 캠퍼스의 학생들 모습. [박상혁 기자]

#올해 자녀의 대학 결과가 나온 이후로 A씨의 마음은 편치 않다. 자녀가 원하던 탑 사립대학에 붙었다는 합격의 기쁨도 잠시, A씨는 자녀의 타주 사립대학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를 충당할 생각에 아찔해졌다. 자녀가 붙은 사립 대학은 1년 학비가 8만 달러로 졸업할 때까지 학비로만 32만 달러가 소요된다. 거기다 생활비, 용돈 등을 포함하면 자녀의 대학생활에 지원하는 비용만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이 나온다. 재정 부분만 고려했을 때 A씨는 자녀가 인스테이트 주립대학교에 가길 바라고 있지만 사립대학을 가고 싶은 자녀와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학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학비 걱정에 시름하는 학부모는 비단 A씨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2일 LA 타임스는 증가하는 등록금 비용과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재정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학생 지원 위원회’(California Student Aid Commission)가 지난 2020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70% 이상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그들의 가족 수입이 기존보다 줄거나 아예 사라졌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의 3분의 2는 대학 등록금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크다고 답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당국은 대학 재정 지원 확대, 학생 대상 어포더블 하우징, 교과서 가격 낮추기 등 사상 최대 규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주 당국은 기존보다 더 높은 교육 예산을 배정해 ▲캘그랜츠(Cal Grants) 확대 ▲연소득 20만달러 미만 중산층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중산층 장학금 프로그램’(Middle Class Scholarship Program) 시행 ▲교과서 구입 및 주거 비용 절감 ▲부채 없는(debt-free) 등록금 지원 ▲원주민 학생 대상 무료 교육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채 없는 등록금 지원의 경우 개빈 뉴섬 주지사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뉴섬 주지사는 지난 1월 2030년까지 캘리포니아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부생에게 (2025년까지 학생 중 절반) 부채 없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연간 기본 교육 예산에서 매년 5%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카운셀러로 일하는 맥기씨는 신문을 통해 “주 차원의 재정 지원이 늘어난 것은 기쁜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건 접근법이 쉬워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저소득층 학생, 학부모들은 대학 재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 조차 잘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학자금 저축상품인 ‘529 플랜’을 사전에 가입해 향후 자녀의 등록금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29 플랜’이란 ‘529 칼리지 세이빙 프로그램(529College Savings Program)’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저축계좌다. 로스 IRA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529플랜은 세금 전 수입으로 적립할 수 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제공자 ‘전면 재인증’50개주 “고강도 감사”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메디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 재인증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 케빈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청문회“트럼프 꼭두각시 아냐”강조연준 독립성 훼손 논란 일축AI 기반 물가분석 필요 시사‘ 포워드 가이던스’폐지 밝혀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자가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2024년 4월부터 20달러로 ↑패스트푸드점 1,000개 폐업고객 줄고 비용 급증 딜레마 ‘시장 균형 무너뜨린 결과’   2024년 4월 최저임금 20달러 인상안이 시행된 이후,

“미국 소비자 40%가 구매 과정에서 AI 활용”

전자상거래 영향력 강화‘AI 이용자 매출 더 높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AI 답변만 보고 개별 웹사이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우려는 최소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는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극 중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신차 금리 13%·중고차 21%평균 신용점수도 7점이나 상승 대출 연체율마저 ‘사상 최고치’ “낮은 신용점수 회복 급선무”  고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 여파로 자동차 대출 문턱이 높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256만달러·주당 75센트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멕시코전 최저 1,200불대조별리그부터‘넘사벽 가격’결승전까지‘초고가’논란  한국의 체코전 및 멕시코전이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테디엄. [로이터]  2026 북중미 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