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경기둔화 ‘공포’ 뉴욕증시 ‘패닉’

미국뉴스 | | 2022-04-27 08:33:41

뉴욕증시 패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우지수 809p 떨어져, 테슬라 등 기술주 폭락

 

 뉴욕증시는 26일 경기둔화 공포에 기술주 중심으로 폭락했다. 뉴욕증시의 모습. [로이터]
 뉴욕증시는 26일 경기둔화 공포에 기술주 중심으로 폭락했다. 뉴욕증시의 모습. [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의 공격적 긴축과 중국의 락다운(폐쇄) 확대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뒤늦게 시장에 반영되면서 26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9.28포인트(2.38%) 떨어진 3만324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0.92포인트(2.81%) 내린 4,175.20, 그리고 나스닥은 514.11포인트(3.95%) 급락한 1만2,490.74에 마감했다.

 

CNBC는 “경기둔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투매하면서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를 이어갔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에서 나타났던 실적 급락을 우려하면서 MS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조차 기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 월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는 “증시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술주는 급락했다. MS(-3.74%)를 비롯해 알파벳(-3.59%) 등이 3%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메타(-3.23%)와 애플(-3.73%), 아마존(-4.58%)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테슬라는 무려 12.18%나 폭락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은 “최근 몇 년 간의 빅테크 주식의 강세가 전반적인 경제가 둔화하면서 펀더멘털의 의미있게 악화하면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핵전쟁 위험이 현실”이라고 공포감을 조성했고,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도 러시아의 폴란드 가스 공급중단 등의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6달러(3.2%) 오른 배럴당 10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