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주 4일 근무제 법안에 실리콘밸리 ‘엑소더스’ 빨라지나

미국뉴스 | | 2022-04-19 09:15:42

실리콘밸리 엑소더스 빨라지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주 의회서 통과되면 기업 2,000여 곳 영향

 

 캘리포니아에서 주 4일 근무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기업들의 가주 탈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캘리포니아에서 주 4일 근무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기업들의 가주 탈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주 4일 근무제’ 법안(AB 2932)이 발의되면서 찬반 논란이 거센 가운데(본보 3월22일자 B1면 보도) 이 법안이 실제 시행되면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엑소더스’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캘리포니아에 있는 회사의 주당 정규 근무시간은 32시간으로 조정되고, 이외 시간에는 오버타임으로 비용을 처리해야 한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막대한 부담이 더해지는 것인만큼 한인 업주들을 포함한 기업과 비즈니스계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릿저널(WSJ)은 “주 32시간 근무를 의무화한 ‘AB 2932 법안’이 통과될 경우 캘리포니아주 2,000개 이상의 사업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17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노동위원회는 이번 주까지 법안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500인 이상 기업은 근로 시간을 주 32시간으로 제한하고, 초과 근무에 대해서는 시급의 1.5배에 달하는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법안을 공동 발의한 민주당 소속의 에반 로우 의원은 “근로자들은 팬데믹의 전리품이 된 유연한 근무 스케줄을 원하고 몇몇 기업들은 치열한 노동 시장에서 이 같은 근무 체제에 적응하고 있다”며 “이 법안은 낙오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우 의원의 지역구는 샌호세와 쿠퍼티노 등 실리콘밸리 중심 도시를 관할하고 있어 그가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을 겨냥해 법안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크 기업들은 주 4일제 강행에 반발하는 입장이다. 세콰이어 컨설팅 그룹이 최근 테크 분야 중심의 4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주4일 체제를 채택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카일 홈 세콰이어 컨설팅 부사장은 “많은 테크 근로자들이 40시간 이상을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며 “업무량을 32시간 이내로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가뜩이나 캘리포니아의 무거운 법인세 부담과 각종 규제, 생활 물가 등에 골머리를 앓는 기업들에게 근로 시간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등장하면서 이 지역을 떠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니콜라스 블룸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는 “근로 시간을 20% 줄이면서 임금을 유지하는 법안은 작동하기 힘들다”며 “일자리가 네바다나 오레건 주로 옮겨갈 것이고, 고용주들은 임금을 수 년 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실리콘밸리의 대표 테크 기업인 오라클, 테슬라 등이 본사 소재지를 캘리포니아 주 밖으로 옮긴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인구는 지난 해 7월까지 1년 간 26만 명이 순감소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차기 국장으로 오클라호마주 베테런 경찰 출신의 랜스 슈로이어(사진)를 지명하며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4년 공백’ 북한인권법 재추진

연방상원서 초당적 법안케인·설리번 공동 발의효력 2030년까지 연장“북 인권탄압 중단 압박” 연방 상원에서 4년 가까이 공백 상태인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팀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오스틴 지역도 매장 확정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미 전국으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텍사스 오

모기지 금리 6.47% 한 달 만에 최저치

모기지 금리가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6.52%보다 낮아진 수치이며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전년 대비 4.1% 급등생산자물가는 6.5%나미·이란전쟁으로 심화연준, 금리상승도 고려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5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3년

[이민법 칼럼] ICE가 집으로 찾아온다면

백기숙 변호사   최근 이민 단속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많은 이민자들이 “ICE가 집에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자나 신분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단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미국인들 박탈감 최고20명 자산 GDP 12% 차지서민 고물가·임금 정체실질 수입은 하락세로   미 경제가 겉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많은 미국인들은 경제가 자신들을 위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빅테크 잇단 ‘인간 주도권 박탈론’   앤스로픽 로고. [로이터]  인공지능(AI) 주요 개발사들이 AI 모델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로 향하고 있다면서 속도 조절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에 관세”

트럼프, 유럽 등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유럽 국가 등이 디지털서비스세(DST) 도입을 강행할 경우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