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척추측만증’

미국뉴스 | | 2022-04-01 15:09:42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척추측만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외형 변화로 정서적 고통 커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의 80~85%는 청소년기에 까닭 없이 우연히 발생한다. 척추측만증의 대두분은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이 질환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척추가 3차원적으로 10도 이상 좌·우 S자로 휜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우려면 보호자의 꾸준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여성 청소년에게 흔해

청소년기 특발척추측만증은 여자 청소년에게서 주로 흔하다. 척추 측만 각도가 작으면 남녀 간 별 차이가 없지만 측만각이 클수록 여성 비율이 높고, 만곡 진행 위험성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더 많다.

몇몇 연구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10배 이상 측만각이 진행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여아의 경우 주의 깊게 성장 과정을 관찰해야 한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외형적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등 돌출, 어깨 높이 불균형, 짝 가슴(비대칭 유방), 허리 라인 비대칭 등이다.

이런 외형적 이상을 환자 본인, 보호자, 학교 교사 및 학교 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창피하다는 이유로 측만증을 숨기거나 대수롭지 않다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간혹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측만증에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외에 척추 또는 신경 내 잠재적인 이상이나 다른 질환 때문일 수 있기에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신체검사에는 애덤스(Adams) 전방 굽힘 검사 및 척추 측만계를 이용한 몸통 회전각 측정 검사가 있다. 애덤스 전방 굽힘 검사는 환자가 몸을 90도 구부린 상태에서 등의 비대칭 돌출을 검사자가 직접 관찰하는 방법이다.

척추 측만계 또는 경사 측정기를 사용해 몸통의 회전 각도를 측정하기도 한다. 척추 측만계를 이용한 검사에서 오른쪽 또는 왼쪽 5도 이상의 비대칭이 확인되면 10도 이상의 척추 측만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사선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특발성 척추측만증, 왼쪽 흉추 만곡이 발견된다면?

일반적인 신체검사에서 명백한 측만이 확인되거나, 척추 측만계 검사에서 5도 이상 회전 변형이 확인되거나, 전에 특발성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측만각 추적 관찰이 필요하면 방사선 촬영을 시행한다.

방사선 촬영에서 확인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만곡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우측 흉추 만곡(가슴 부위에서 척추 뼈가 오른쪽으로 휘는 것), 좌측 요추 만곡(허리 부위에서 척추 뼈가 왼쪽으로 휘는 것)의 이중 만곡이고 우측 흉추 만곡이 전체 만곡의 90%를 차지한다.

따라서 방사선 촬영에서 좌측 흉추 만곡이 있으면 척추 측만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음으로 MRI 등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척추측만증, 애덤스 전방 굽힘 검사 중 몸통이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급격한 만곡 진행, 골 성숙 후 만곡 진행, 감각 이상, 근육 위축 및 보행 제한 등의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동반되면 2차적 원인으로 인한 척추측만증 가능성이 높기에 MRI 또는 CT 등의 정밀 검사를 권장한다.

흉추 만곡이 상당히 심하면 일부에서는 폐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에 흉추 만곡이 중등도 이상인 환자는 폐 기능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환자의 폐 상태와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한 달에 1도씩 변형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한 달에 평균 1도씩 진행되며, 50도 이상의 만곡은 골격 성숙 후에도 진행될 위험이 높다. 이 때문에 폐활량 감소와 흉추 측만증 진행 정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기에 80도 이상 흉부 만곡은 폐활량 감소에 따른 호흡곤란 발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첫 진단 시 측만곡이 큰 경우, 연령이 어릴수록 만곡 진행 위험성이 높다. 첫 진단 시 만곡이 25도 이상에다가 이미 급속 성장기가 진행 중이라면 이후 만곡이 30도 이상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기에 청소년 척추 관련 전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남아 있는 기간 특징적으로 진행하지만 성장이 끝나면 측만이 더 이상 심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자녀의 성장 잠재력을 예측하고 이에 맞추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기에 발생한 급속 성장 시기와 기간은 성장 속도를 측정해 정할 수 있는데, 이 기간 흉추는 연간 1.2㎝, 요추는 0.6㎝씩 성장한다. 급속 성장 기간 중 앉은 키(흉·요추 분절 성장)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은 성장 속도 결정 및 척추측만증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척추측만증 치료는 어떻게?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치료 목표는 만곡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치료법을 정하는 것은 만곡 크기 정도, 만곡 형태 및 위치, 환자의 성장 잠재력(연령, 초경 상태 및 리서 단계(Risser stage) 등)을 기반으로 한다. 치료법으로는 정기 관찰 및 보조기를 이용한 보존적 치료가 있다.

우선 정기 관찰법을 보면 척추 만곡이 20도 미만이거나, 성장이 끝난 환자에서 50도 미만 만곡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 관찰만 한다. 환자는 골격 성장이 끝난 뒤에도 측만각 진행이 발생할 수 있어 최소 1년 이상 경과 관찰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특발성 척추측만증 보조기 치료.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특발성 척추측만증 보조기 치료.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PCB, 1분기 순익 1,065만달러
PCB, 1분기 순익 1,065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38%↑총자산 34억달러 규모현금배당 주당 22센트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2026년 1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P

모기지 신청건수 7.9% 증가… 금리 하락 효과
모기지 신청건수 7.9% 증가… 금리 하락 효과

6.35%로 0.07% 포인트↓“고용 시장이 수요 견인” 살얼음판 같았던 주택 시장에 따뜻한 남풍이 불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자, 관망세에 젖어

건강식품 ‘캐슈넛’이 심각한 쇼크 부른다?
건강식품 ‘캐슈넛’이 심각한 쇼크 부른다?

섭취 후 피부 발진 등알러지 가능성 주의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슈넛’이 일부 소아에서 심각한 알러지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욱·이

“내부 고발 후 보복 해고 당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임원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전직 임원이 회사를 상대로 연령 및 장애 차별, 내부 고발에 따른 보복, 부당 해고 등을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LA 카운티 수피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뉴저지 체리힐점 오픈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뉴저지 체리힐점 오픈

미 동·서부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아시안 샤핑·다이닝K-푸드 업고 주류사회 공략   H 마트가 23일 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체리힐점을 공식 개점했다. 뉴

현대차그룹, 미국서 대규모 채용행사
현대차그룹, 미국서 대규모 채용행사

현대차 등 9개 계열사5월22일까지 지원 접수행사는 실리콘 밸리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밝은 미래를 함께 설계하세요” 현대차그룹은 올해 9월 17∼18일 실리콘 밸리에서 대규모 채

금융당국, 사모신용 감시 강화

부실 전이 가능성 점검 금융 규제당국이 최근 부실 우려가 제기된 사모신용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사모신용은 은행이 아닌

연방 항소법원 “ICE 신분증 패용 의무화는 위헌”
연방 항소법원 “ICE 신분증 패용 의무화는 위헌”

캘리포니아주 패소 판결 ‘복면 금지법 제동’ 이어 트럼프 행정부 손 들어줘  얼굴 복면을 하고 중화기를 든 연방 이민당국 요원의 모습. [로이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연방 이민세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