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도덕적으로 그릇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미국뉴스 | | 2022-03-29 08:13:07

미국, 도덕적으로 그릇된 방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종교가 도덕적 삶 기준 아니다’생각도 많아

미국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로이터>
미국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로이터>

미국의 도덕적 기준이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구분 없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매리스트 칼리지와 데저트 뉴스가 지난 1월 미국 성인 1,6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약 72%가 미국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미국의 도덕적 잣대가 올바르다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기독교인 중에서는 약 74%가 미국의 잘못된 도덕적 기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고 비종교인 중에서는 약 69%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보수 성향이 강한 공화당 지지자 중 90%가 미국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고 독립 정당 지지자 중에서는 약 77%,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약 51%가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도덕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종교적이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미국인 중 약 65%가 그럴 필요가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종교 없이도 도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신념을 보여준 반응으로 이 같은 생각은 비종교인 중 약 78%로 가장 많았다. 기독교인 중 종교와 도덕적 생활이 무관하다는 답변은 약 54%였다.

 

이처럼 종교를 도덕적인 생활과 구분해서 생각하는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종교를 배제한 다른 곳에서 도덕적 가르침을 구하려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약 79%에 달하는 미국인은 교회나 종교 지도자가 아닌 가족을 통해 도덕적 가르침을 얻는다고 답했다. 기독교인 중 가족으로부터 도덕적 가르침을 구한다는 비율은 83%로 비종교인(74%)보다 높았다. 가족 외에 법, 또는 친구로부터 도덕적 잣대를 찾는다는 미국인도 많았고 종교 단체나 종교 지도자는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의 종교 행사 출석 트렌드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 젊은 층보다는 노년 층의 종교 행사 출석 횟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미국인 중 약 43%가 매주 종교 행사에 참석한다고 답한 반면 18세~29세(21%), 30세~44세(25%), 45세~59세(27%) 연령대의 종교 행사 참석 횟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데저트 뉴스의 핼 보이드 편집장은 “지난 10년간 미국인들의 종교 행사 참석 횟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젊은 층 가운데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종교와 도덕적 삶을 구분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