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세계 2위 밀 수출국 미국도 흉작 전망…식량가격 더 오르나

미국뉴스 | | 2022-03-15 09:47:31

세계 2위 밀 수출국 미국도 흉작 전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캔자스주 절반 이상이 '심한 가뭄' 상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 등 세계 식량 가격이 뛰어오르는 가운데 세계 제2위의 밀 수출국인 미국마저 가뭄으로 밀 흉작이 예상되면서 식량위기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밀 생산지인 캔자스주(州) 남서부 지역에는 지난해 10월부터 눈 또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다.

겨울 밀은 가을에 파종돼 이듬해 봄에 싹이 트는데, 이 시기 토양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겨울 밀 작황의 관건이다. 비료에 포함된 영양분이 밀 뿌리로 전달되려면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립가뭄경감센터(NDMC)에 따르면 이달 8일 현재 캔자스주 절반 이상이 '심한 가뭄'(Severe Drought) 또는 그보다 더 나쁜 상태인 것으로 분류됐다.

 

또 다른 밀 생산지인 오클라호마주는 4분의 3가량이, 텍사스주는 3분의 2 이상이 '심한 가뭄' 상태다.

국립가뭄경감센터는 가뭄 상태를 '비정상적 건조'(Abnormally Dry)부터 '매우 극심한 가뭄'(Exceptional Drought)까지 5단계로 나누며, 이중 심한 가뭄은 세 번째에 해당한다.

지난해 겨울 폭풍으로 미국 밀 주산지의 표토가 휩쓸려 날아가 표토에 함유된 영양분이 손실된 상황에서 물 부족 문제까지 덮쳤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제빵용 강력분에 쓰이는 경질 적색 겨울 밀은 미국 전체 밀 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경질 적색 겨울 밀의 생산이 감소하게 되면 안 그래도 높은 식료품 물가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밀 수출량에서 미국의 비중은 약 14%로 러시아(약 18%)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이어 캐나다(약 14%), 프랑스(약 10%), 우크라이나(약 8%)가 3∼5위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FFPI)는 140.7로, 1996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을 비롯한 곡물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연질 적색 겨울 밀의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서 44.9%, 경질 적색 겨울 밀 선물은 39.2% 각각 급등했다.

옥수수 선물 가격은 25.0%, 대두 선물은 24.4% 각각 뛰어올랐다.

밀 재배가 가뭄의 영향을 받은 것은 작년 봄 밀에 이어 두 번 연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작년 3∼5월에 파종한 봄 밀의 수확량이 이번 가뭄에 크게 줄었다.

미 농림부에 따르면 이달 13일 현재 캔자스주에서 밀 작황이 '좋음' 또는 '매우 좋음'인 비율은 2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낮아진 반면, '나쁨' 또는 '매우 나쁨' 비율은 38%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이런 작황은 3월 기준 최근 4년간 가장 저조한 것이다.

<연합뉴스>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캔자스주 밀 경작지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캔자스주 밀 경작지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