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질주하는 현대차… 작년 미국서 10억 달러 벌었다

미국뉴스 | | 2022-03-15 08:49:31

질주하는 현대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금감원 공시 감사보고서 분석

현대차의 최고 베스트셀러인‘투산’ SUV. <현대차>
현대차의 최고 베스트셀러인‘투산’ SUV.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역대 최고 순익 신기록을 세웠다. 앨라배마주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한데다가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전략이 적중한 효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현대자동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HMA)는 지난해 1조285억원(약 8억2,8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HMA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현대차가 미국 법인 실적을 공개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대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HMA와 함께 현대차가 100%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 미국생산법인 현대 모터 매뉴팩처링 앨라배마(HMMA)도 지난해 2,370억원(약1억9,1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실적을 합치면 현대차의 지난해 미국 순이익은 무려 10억1,900만 달러로 연이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북미시장 최고 인기모델인 투싼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작하면서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투싼은 지난해에 연간 15만대 올해에는 2월까지 2만6,000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앨라배마주 공장은 투싼 외에도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 등을 생산해 현대차의 미국 시장 공략 첨병으로 맹활약 중이다.

 

현대차가 럭셔리 시장 공략을 내세워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안착도 수익 신장에 기여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신모델이 최근 대거 출시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결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월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3,482대를 판매해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월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5% 판매량이 뛴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미국 시장에서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555대 판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오닉5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세단 전기차인 아이오닉6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직접 오는 2030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의 절반이 넘는 58%를 전기차로 팔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순이익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현대차의 미국 신규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8조4,000억원(약 68억 달러) 규모의 미국 시장 투자 계획을 내놓았는데 이후 구체적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래차 시장인 전기차 분야에서 집중 투자가 이뤄져 미국 시장에 맞는 전기 픽업트럭이나 전기 SUV 모델이 새로 출시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차기 국장으로 오클라호마주 베테런 경찰 출신의 랜스 슈로이어(사진)를 지명하며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4년 공백’ 북한인권법 재추진

연방상원서 초당적 법안케인·설리번 공동 발의효력 2030년까지 연장“북 인권탄압 중단 압박” 연방 상원에서 4년 가까이 공백 상태인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팀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오스틴 지역도 매장 확정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미 전국으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텍사스 오

모기지 금리 6.47% 한 달 만에 최저치

모기지 금리가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6.52%보다 낮아진 수치이며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전년 대비 4.1% 급등생산자물가는 6.5%나미·이란전쟁으로 심화연준, 금리상승도 고려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5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3년

[이민법 칼럼] ICE가 집으로 찾아온다면

백기숙 변호사   최근 이민 단속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많은 이민자들이 “ICE가 집에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자나 신분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단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미국인들 박탈감 최고20명 자산 GDP 12% 차지서민 고물가·임금 정체실질 수입은 하락세로   미 경제가 겉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많은 미국인들은 경제가 자신들을 위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빅테크 잇단 ‘인간 주도권 박탈론’   앤스로픽 로고. [로이터]  인공지능(AI) 주요 개발사들이 AI 모델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로 향하고 있다면서 속도 조절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에 관세”

트럼프, 유럽 등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유럽 국가 등이 디지털서비스세(DST) 도입을 강행할 경우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