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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돼지 심장 이식’ 환자

미국뉴스 | | 2022-03-11 09:38:29

돼지 심장 이식 환자, 두 달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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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사망…“끝까지 싸워”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이식받아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50대 환자가 이식 수술 2개월 만에 사망했다.

 

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매릴랜드대 의료센터는 이날 돼지 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데이비드 베넷(57)이 전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7일 매릴랜드대 의료진은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시한부 심장질환자 베넷의 동의를 받아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식 수술 후 3일이 지나도록 환자가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고, 메릴랜드 병원은 지난달 베넷이 병원 침대에서 슈퍼볼을 시청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베넷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의료진은 며칠 전부터 환자의 상태가 나빠져 치료를 받았고 숨지기 전 가족들과 의사 소통을 나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는 “우리는 베넷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끝까지 싸운 용감하고 고귀한 환자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베넷은 지난 1984년 개코원숭이 심장을 이식받은 후 21일 간 생존했던 캘리포니아의 영아보다 훨씬 오래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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