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플로리다 주의회, '유치원 동성애 교육 금지법' 통과

미국뉴스 | | 2022-03-09 13:56:55

플로리다, 유치원 동성애 교육 금지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른바 '동성애 언급 말라 법' 처리에 성소수자들 거센 반발

미 교육장관, 성명 통해 "혐오 가득한 법안" 규탄

 

2022년 3월 7일 플로리다 윈터파크에서 공화당이 장악한 플로리다 주의회가 유치원에서의 성적 지향·성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22년 3월 7일 플로리다 윈터파크에서 공화당이 장악한 플로리다 주의회가 유치원에서의 성적 지향·성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의회가 8일 유치원에서의 동성애 등 성적 지향이나 성정체성과 관련한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플로리다주의) 유치원 3학년 이하 학생 등에게는 교원이나 제3자에 의한 성적지향·성정체성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법안은 공화당 소속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확정, 발효될 전망이다.

공화당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교사들이 유치원생과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을 논의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7일에는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들에게 이런 것들이 교육과정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성적소수자(LGBTQ) 단체들은 이 법을 '동성애 언급 말라'(Don't Say Gay) 법으로 부르며 강력히 반대해 왔다.

플로리다주 곳곳의 학교에선 성적지향·성정체성 교육 금지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집단으로 거부했고 이중 일부는 주의회까지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당초 플로리다주 공화당은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하는 성소수자 학생이 생기면 담임이 부모에게 이를 알리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삽입하려 했으나 거센 반발에 무산됐다.

동성애자인 민주당의 카를로스 G. 스미스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이 법안은 LGBTQ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수단"이라면서 "이 법안은 어린이들에게 LGBTQ인 사람들은 뭔가가 잘못돼 있다는 지독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아동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여러 쟁점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대립각을 세워 온 미국 바이든 행정부도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해당 법안을 '혐오가 가득한 법안'으로 지칭했다.

미겔 카도나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 "플로리다 지도자들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일부 학생들을 해치는 혐오 가득한 법안을 우선시했다"고 규탄했다.

카도나 장관은 "교육부는 연방 예산 지원을 받는 모든 학교는 성적 지향과 성정체성에 따른 차별으로부터 보호받도록 한 연방 민권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차기 국장으로 오클라호마주 베테런 경찰 출신의 랜스 슈로이어(사진)를 지명하며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4년 공백’ 북한인권법 재추진

연방상원서 초당적 법안케인·설리번 공동 발의효력 2030년까지 연장“북 인권탄압 중단 압박” 연방 상원에서 4년 가까이 공백 상태인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팀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오스틴 지역도 매장 확정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미 전국으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텍사스 오

모기지 금리 6.47% 한 달 만에 최저치

모기지 금리가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6.52%보다 낮아진 수치이며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전년 대비 4.1% 급등생산자물가는 6.5%나미·이란전쟁으로 심화연준, 금리상승도 고려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5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3년

[이민법 칼럼] ICE가 집으로 찾아온다면

백기숙 변호사   최근 이민 단속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많은 이민자들이 “ICE가 집에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자나 신분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단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미국인들 박탈감 최고20명 자산 GDP 12% 차지서민 고물가·임금 정체실질 수입은 하락세로   미 경제가 겉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많은 미국인들은 경제가 자신들을 위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빅테크 잇단 ‘인간 주도권 박탈론’   앤스로픽 로고. [로이터]  인공지능(AI) 주요 개발사들이 AI 모델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로 향하고 있다면서 속도 조절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에 관세”

트럼프, 유럽 등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유럽 국가 등이 디지털서비스세(DST) 도입을 강행할 경우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