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선수노조 격앙… MLB 올 시즌 개막 최대 위기

미국뉴스 | | 2022-02-28 08:42:19

MLB 올 시즌 개막 최대 위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늘 단체협상 마감 시한, 연봉조정 자격 입장 팽팽

 

 메이저리그의 노사협상 시한이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올 시즌이 제때 시작될 수 있을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팍. [로이터]
 메이저리그의 노사협상 시한이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올 시즌이 제때 시작될 수 있을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팍. [로이터]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큰 변화 없는 구단의 반응에 격앙된 선수노조가 협상 테이블을 접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AP 통신 등은 26일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엿새 연속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새 단체협약 협상을 이어갔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MLB 구단이 오는 4월1일 정규리그 정상 개막을 위한 단체협약 협상 만료 시한을 3월1일로 못 박은 뒤에도 진전된 제안을 내놓지 않자 선수노조는 28일에도 협상을 이어갈지, 아니면 협상 테이블을 접고 집으로 돌아갈지를 선수들과 의논할 예정이라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선수노조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주는 빅리그 서비스 타임 2∼3년 차 선수들의 비중을 종전 75%에서 확 낮춘 35%로 수정 제시했으나 구단은 현행 22%를 고수했다. 또 부유세(균등경쟁세) 한도 기준 등을 놓고도 양측은 이견만 재확인했다.

 

탱킹(이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을 얻고자 일부러 좋은 성적을 내지 않는 전략) 폐해를 막기 위한 신인 드래프트 추첨 지명 도입과 포스트시즌 출전팀 확대, 최저 연봉 등 다른 쟁점 사안도 결론 난 게 없다.

 

MLB 구단은 28일까지 새 단체협약을 도출하지 못하면 정규리그를 축소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선수노조에 최후통첩했다. 경기 수가 줄면 선수들은 계약한 대로 연봉을 받을 수 없다. 돈으로 선수들을 옥죄겠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선수노조는 구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MLB 사무국에 경기가 취소돼 연봉이 줄어든다면 포스트시즌 출전팀 확대와 헬멧·유니폼 광고 부착과 같은 구단의 제안에 선수들이 동의하리라는 기대를 접으라고 맞불을 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