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인플레 ‘나비효과’…기업들 예상못한 ‘타격’

미국뉴스 | | 2022-02-14 11:55:49

미국 인플레, 나비효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보험금 지급 늘고 소송합의금 증가 등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갖가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회사 올스테이트는 중고차 가격 상승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지급되는 보험금엔 차량의 잔존가치, 즉 중고차 값과 연동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따라서 중고차 값이 크게 오르면 사고 시 차량 훼손으로 손실되는 잔존가치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이를 보상하는 보험금도 늘어나게 된다.

 

올스테이트는 이달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고차 시세가 2019년 초 이래로 68% 급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엔 차 사고가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나면서 보험금 지급 비용이 불어나 4억5,000만달러 손실을 봤다.

 

올스테이트는 이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이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외출 자제로 차량 운전 자체가 줄어들어 고객들에게 보험료 일부를 환급해줬던 것과 반대 행보라고 WSJ은 전했다.

 

말버러 담배로 유명한 담배회사 알트리아 그룹도 인플레이션으로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알트리아는 23년여 전인 1998년 11월 흡연피해 보상 소송과 관련한 합의에 따른 지급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이는 물가 상승 때문이다. 알트리아를 비롯한 담배회사들은 당시 주 정부들과 법적 다툼 결과 2,060억달러를 장기간 나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담배회사들이 매년 주 정부에 지급하는 금액을 결정하는 요소 중엔 물가 반영 조항이 있었는데, 연간 3% 또는 연방정부가 발표하는 1월 물가 중 높은 것을 적용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도 인플레이션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업계 특성상 공급망 혼란이나 부품 부족 등 인플레이션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겠으나 간접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어서다. 이런 플랫폼들은 광고 수익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광고주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다 보면 광고 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며 실적에 타격을 받고 있다. [로이터]
보험사들은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며 실적에 타격을 받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PCB, 1분기 순익 1,065만달러
PCB, 1분기 순익 1,065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38%↑총자산 34억달러 규모현금배당 주당 22센트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2026년 1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P

모기지 신청건수 7.9% 증가… 금리 하락 효과
모기지 신청건수 7.9% 증가… 금리 하락 효과

6.35%로 0.07% 포인트↓“고용 시장이 수요 견인” 살얼음판 같았던 주택 시장에 따뜻한 남풍이 불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자, 관망세에 젖어

건강식품 ‘캐슈넛’이 심각한 쇼크 부른다?
건강식품 ‘캐슈넛’이 심각한 쇼크 부른다?

섭취 후 피부 발진 등알러지 가능성 주의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슈넛’이 일부 소아에서 심각한 알러지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욱·이

“내부 고발 후 보복 해고 당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임원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전직 임원이 회사를 상대로 연령 및 장애 차별, 내부 고발에 따른 보복, 부당 해고 등을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LA 카운티 수피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뉴저지 체리힐점 오픈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뉴저지 체리힐점 오픈

미 동·서부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아시안 샤핑·다이닝K-푸드 업고 주류사회 공략   H 마트가 23일 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체리힐점을 공식 개점했다. 뉴

현대차그룹, 미국서 대규모 채용행사
현대차그룹, 미국서 대규모 채용행사

현대차 등 9개 계열사5월22일까지 지원 접수행사는 실리콘 밸리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밝은 미래를 함께 설계하세요” 현대차그룹은 올해 9월 17∼18일 실리콘 밸리에서 대규모 채

금융당국, 사모신용 감시 강화

부실 전이 가능성 점검 금융 규제당국이 최근 부실 우려가 제기된 사모신용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사모신용은 은행이 아닌

연방 항소법원 “ICE 신분증 패용 의무화는 위헌”
연방 항소법원 “ICE 신분증 패용 의무화는 위헌”

캘리포니아주 패소 판결 ‘복면 금지법 제동’ 이어 트럼프 행정부 손 들어줘  얼굴 복면을 하고 중화기를 든 연방 이민당국 요원의 모습. [로이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연방 이민세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