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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 사형집행 11건 감소했지만 갈 길 멀었다

미국뉴스 | | 2022-02-08 08:19:00

미국 사형집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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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메릴랜드주에서 여성 세 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더스틴 힉스(48). 그는 지난해 1월16일 사형이 집행됐다. 나흘 뒤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는 도널드 트럼프의 마지막 연방 차원 사형 집행이기도 했다.

 

앞서 같은 달 13일에는 임신부 살해 혐의로 수감돼 있던 리사 몽고메리(50)가 사형을 당했다. 70년 만에 이뤄진 여성 죄수 사형 집행이었다.

 

2021년 미국 내 사형제 현황을 다룬 ‘사형정보센터’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국에서 11명이 사형을 당했다. 미국 내 전체적인 사형 집행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주 단위 사형 집행은 여전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사형 제도 폐지가 아닌 중지 결정만 내려진 상태라 언제든 사형 집행이 재개될 여지를 남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1월 이후 연방정부 차원 사형 집행은 트럼프 행정부 때 이뤄진 3건에 그쳤다. 그러나 주로 공화당이 장악한 주정부를 중심으로 주 차원 사형 집행이 8건이나 이뤄졌다. 텍사스가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클라호마가 2건, 앨라배마 미시시피 미주리가 각각 1건을 기록했다.

 

물론 1999년 98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전체적인 사형 집행 수치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11건 사형 집행은 1988년 이후 최저치다.

 

<워싱턴=정상원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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