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재정난 클레어몬트 신학교 매각 추진…‘컨소시엄에 팔아야’

미국뉴스 | | 2022-01-25 08:13:10

클레어몬트 신학교, 매각 추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학 컨소시엄 측에 매각되면 현재 규모의 프로그램 유지 불투명

 

 LA 동부에 위치한 명문 신학대학 클레어몬트 신학대학. [준 최 객원기자]
 LA 동부에 위치한 명문 신학대학 클레어몬트 신학대학. [준 최 객원기자]

한인 목회자를 다수 배출하고 현재에도 한인 신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이 법원으로부터 캠퍼스 매각 명령을 받았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이달 초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에 지역 7개 단과 대학으로 구성된 클레어몬트 대학 컨소시엄 측에 첫 번째 매수 권한을 제공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은 미국 내 최대 감리교단 ‘연합감리교회’(UMC) 소속으로 법원 명령에 항소할 계획이며 연합 감리교 소속의 다른 신학대와의 합병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수년 전부터 재정난을 겪고 있는 클레어몬트 대학이 캠퍼스 매각을 추진하면서 내려졌다. 클레어몬트 대학은 심각한 재정난에 지난 2015년 같은 감리교단 소속의 윌러멧 대학과의 합병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클레어몬트 대학 컨소시엄 측은 “컨소시엄이 클레어몬트 신학대학 매각 시 첫 번째 매수 권한을 지니고 있다”라며 반발에 나섰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은 1957년 설립 당시 컨소시엄 측으로부터 캠퍼스 부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컨소시엄 측에 첫 번째 매수 권한을 인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체결된 계약은 타이틀 서류에 명시되어 있으며 컨소시엄이 매수할 수 있는 가격은 현재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이 요구하는 가격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 총장 제프리 콴 목사는 “양측에 상호 이익이 되도록 컨소시엄 측과 선의의 협력을 희망한다”라며 “현재 캠퍼스에서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기존의 신학대학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협의하겠다”라고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클레어몬트 대학이 원하는 것은 시세가 반영된 적정 매각 대금과 기존 캠퍼스 사용권 등이지만 쉽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 하비 머드 칼리지, 포모나 칼리지 등 명문 단과 대학 7개로 구성된 클레어몬트 대학 컨소시엄은 클레어몬트 신학대학 캠퍼스를 매입하게 되면 재학생 기숙사, 강의실, 신규 프로그램을 위한 재개발 등의 사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은 지난 1885년 서부지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맥클레이 신학교로 시작돼 ‘연합감리교회(‘UMC) 계통의 ‘남가주 대학’(USC) 신과대학으로 흡수된 바 있다. 이후 USC가 감리교단에서 독립하자 1957년 신과대학만 클레어몬트로 이전해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으로 개칭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연방대법,‘선거일 후 도착’ 우편투표지 합법 판결

트럼프 정부 또 쓴잔보수성향 대법관 2명공화당 위법 주장 기각 연방 대법원이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집계하는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제도에 대해 합법이라는 판결을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 위험 근거 없다”

임신 중 통증·발열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자녀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근

미국인들 자부심이 흔들린다

“자랑스럽다” 역대 최저53%로 25년래 가장 낮아민주주의·역사 긍지 하락 미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신뢰가 지난 10년 사이 뚜렷하게 약화된 것으로 나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신차판매 감소 지속… 제조사 경쟁 치열

2040년까지 연 200만대↓‘인구·가격·소비자 변화 등’시장 경쟁 더욱 격화될 것제조사 시장 철수·통합 전망    인구 변화와 소비자 행태 변화 여파로 신차 판매량이 향후 10여

환각버섯 먹이고 판매까지 시킨 아버지

9세·11세 아들에 투여징역 최대 110년형 가능 어린 두 아들에게 환각버섯 성분이 든 약물을 거의 매일 먹이고, 재배와 유통은 물론 또래 친구들에게 판매까지 시킨 샌디에고 카운티

‘프라임데이’ 매출 264억달러 신기록

가구당 지출은 8.3% 감소 소비자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아마존의 대규모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을 쏟아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

“근원 인플레 여전히 높아… 개선 확인 필요”

시카고 연은 총재 지적AI 발전, 물가 압력 작용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흐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 ‘담합’ 주장

연방법원 소비자 집단소송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의 ‘가격 부풀리기’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집단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2

루이뷔통,‘초호화 요트’ 여행 시장 진출
루이뷔통,‘초호화 요트’ 여행 시장 진출

호텔 체인 아코르와 합작AI 자산가 등 부호 겨냥 호화 요트‘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코린시안’의 모습. <연합>  브랜드 루이뷔통 등을 보유한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

트럼프 ‘성추행 사건’ 배상 확정

연방 대법원 주요 판결E. 진 캐럴 사건 상고심500만불 배상 원심 유지트럼프 민사소송‘패소’ 연방 대법원이 29일 자신이 패소한 성추행 사건의 판결을 재검토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