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세 멈췄다’

미국뉴스 | | 2022-01-23 10:44:02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세 멈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국장 “신규 확진 5%·입원환자 1% 감소”

 

21일 뉴욕타임스는 1주 전과 비교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신규 환자가 줄었다며 이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기록적인 입원 환자의 급증이 확진자 추이를 따라 곧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런 신규 입원 환자의 감소는 오미크론이 먼저 상륙해 초기 진앙이 됐던 동부와 남부, 중서부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뉴욕·뉴저지주 등이 속한 북동부에서 신규 입원 환자가 뚜렷이 감소하면서 전체 입원 환자 수를 나타내는 그래프도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또, 이보다는 감소세가 미약하지만 중서부에서도 입원 환자가 정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 지역에선 중환자실(ICU) 입원 환자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는 중이다. 이는 부분적으로 이 지역 병원들이 오미크론이 덮치기 전 이미 델타 변이로 몰려든 환자들 때문에 고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NYT는 짚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오미크론이 뒤늦게 당도한 서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 시골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규 입원 환자나 전체 입원 환자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연방보건부(HHS)의 데이터는 최근 1주일 새 신규 입원 환자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15일 2만2,08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 줄어든 2만1,220명으로 내려왔다. 또 북동부에선 신규 입원 환자를 포함한 전체 입원 환자가 1주일 새 11%나 줄었다. 다만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입원 환자나 중환자실 입실자가 여전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대유행이 끝나려면 아직 한참 멀었고, 많은 지역에선 병원에 가해진 압박이 수그러들 때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최근 나타난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NYT 집계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3만5,652명으로, 2주 전과 견줘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수치는 지난 14일 80만6,80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중이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