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 대유행(pandemic) 끝나도 풍토병(endemic)으로 남을 것”

미국뉴스 | | 2022-01-20 08:32:24

코로나 대유행 끝나도, 풍토병 으로 남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 세계 다보스 포럼서 밝혀

 

 LA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로이터]
 LA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는 올해 종료될 수 있다. 하지만 엔데믹(endemicㆍ풍토병)이 된다는 것은 코로나19가 영원히 남는다는 의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가 연내 풍토병(엔데믹)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년간 지속되는 ‘비상사태’가 해제될 수 있다는 의미인데, 다만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남더라도 인류를 계속 괴롭힐 수 있다고 경계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비상계획팀장은 지난 18일 화상으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어젠다 2일 차 ‘백신 평등’ 세션에서 “백신 주도의 공중보건 대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죽음과 입원의 물결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바이러스를 절대 종식시키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하는 것뿐”이라고 경계했다. WHO는 2019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뒤 한 달 만인 이듬해 1월 30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제기되는 ‘코로나19의 풍토병 전환’에 대해 라이언 팀장은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태계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운을 떼면서 “사람들이 대유행과 풍토병을 비교하고 있지만, 풍토병 역시 그 자체로 나쁜 것”이라고 지적했다.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말라리아의 경우 여전히 한 해 수십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섣부른 낙관론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46만4,769명이 새로 나타나 코로나19 팬데믹 후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프랑스는 “델타 변이 유행은 가라앉았다”고 해석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도 이날 의회에 출석해 “방역 규제 조치를 다음 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지난해 2월 24일 이후 가장 많은 438명으로 집계됐지만, 이달 초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당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22만 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확산세가 꺾였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나바로 WHO 코로나19 특사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관점에서 보면 터널 끝에 불빛이 나타났다”고 밝힌 점을 볼 때, WHO 내부에서도 위기 수위가 지금보다는 낮아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없진 않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PCB, 1분기 순익 1,065만달러
PCB, 1분기 순익 1,065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38%↑총자산 34억달러 규모현금배당 주당 22센트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2026년 1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P

모기지 신청건수 7.9% 증가… 금리 하락 효과
모기지 신청건수 7.9% 증가… 금리 하락 효과

6.35%로 0.07% 포인트↓“고용 시장이 수요 견인” 살얼음판 같았던 주택 시장에 따뜻한 남풍이 불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자, 관망세에 젖어

건강식품 ‘캐슈넛’이 심각한 쇼크 부른다?
건강식품 ‘캐슈넛’이 심각한 쇼크 부른다?

섭취 후 피부 발진 등알러지 가능성 주의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슈넛’이 일부 소아에서 심각한 알러지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욱·이

“내부 고발 후 보복 해고 당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임원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전직 임원이 회사를 상대로 연령 및 장애 차별, 내부 고발에 따른 보복, 부당 해고 등을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LA 카운티 수피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뉴저지 체리힐점 오픈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뉴저지 체리힐점 오픈

미 동·서부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아시안 샤핑·다이닝K-푸드 업고 주류사회 공략   H 마트가 23일 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체리힐점을 공식 개점했다. 뉴

현대차그룹, 미국서 대규모 채용행사
현대차그룹, 미국서 대규모 채용행사

현대차 등 9개 계열사5월22일까지 지원 접수행사는 실리콘 밸리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밝은 미래를 함께 설계하세요” 현대차그룹은 올해 9월 17∼18일 실리콘 밸리에서 대규모 채

금융당국, 사모신용 감시 강화

부실 전이 가능성 점검 금융 규제당국이 최근 부실 우려가 제기된 사모신용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사모신용은 은행이 아닌

연방 항소법원 “ICE 신분증 패용 의무화는 위헌”
연방 항소법원 “ICE 신분증 패용 의무화는 위헌”

캘리포니아주 패소 판결 ‘복면 금지법 제동’ 이어 트럼프 행정부 손 들어줘  얼굴 복면을 하고 중화기를 든 연방 이민당국 요원의 모습. [로이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연방 이민세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