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주거비 상승에 주택 시장 지형도 바꿔

미국뉴스 | | 2022-01-13 08:24:26

주거비상승, 주택시장 지형 바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물가상승의 3분의1 비중차지

서민가계 부담 갈수록 가중

 

고공행진 중인 집값과 렌트비를 동인으로 거침없이 오르고 있는 주거비의 상승세가 서민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주택 구매 수요를 위축시키고 렌트비 상승 원인으로 작용하는 등 주택 시장의 판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12일 뉴욕타임스(NYT)는 주거비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낀 젊은 세대 중심의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임대 수요로 남게 됨에 따라 임대료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연방 노동부가 밝힌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나 급등하면서 3개월 연속 6%대를 초과한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전체 CPI에서 3분의 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다.

 

지난해 12월 주거비는 전월보다 0.4%,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1% 각각 올랐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주거비 속성상 상승세가 완만하지만 한번 오르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주거비의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주거비 상승세의 동력은 단연 주택 가격이다. 지난해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주택 가격은 주택 시장을 호황세를 이끈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 반면 생애 첫 주택 구입을 하려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구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높은 주택 가격으로 구매력의 한계를 보인 젊은 층의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임대 시장에 잔류하면서 임대료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공급난이 주택 건설에도 미치면서 신규 주택이나 아파트 건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주택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깨진 상황이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공급난으로 주택 건설 자재 조달이 지연되면서 완공이 안 된 주택에 입주하는 사태가 늘어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이고르 포포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은 의자 먼저 앉기 게임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주택 자재 부족으로 앉을 의자가 부족함에도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높은 주택 가격이 주택 구매 수요자들에게 일종의 진입 장벽이 되면서 주택 수요를 억제해 올해 주택 시장의 판매와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주택 구매를 포기한 수요층들이 임대 시장에 잔류하면서 임대료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임대료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주거비 상승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올해 들어서도 520만여채의 주택이 부족한 상황이라 주택 구입 여건이 좋지 않아 높은 집값이 임대료 상승 원인으로 작용하고 이는 주거비를 끌어 올리는 악순환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남상욱 기자>

주거비 상승에 주택 시장 지형도 바꿔
주거비 상승에 주택 시장 지형도 바꿔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