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바이든 지명인사 상원 인준율 고작 41%

미국뉴스 | | 2022-01-10 08:35:54

바이든, 지명인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사 인준 63% 불과

부시 때 90%와 대조

양극화 심화 탓 관측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첫해에 지명한 고위직 인사들의 상원 인사청문회 통과 비율이 41%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CNN방송은 9일 워싱턴DC의 비영리단체 ‘정권인수센터’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주를 기준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171명이 여전히 상원의 인준표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행정부 고위직을 비롯해 각국 대사, 연방판사, 연방검사 등을 모두 대상으로 삼아 집계한 수치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들에 대한 임기 첫해 상원 인준 비율은 75%에 달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는 69%,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7%였다.

점점 수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것인데 갈수록 심해지는 정치적 양극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상원 의석을 50대50으로 분점하면서 대중국 대응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안에서 양 당이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

대사 인준에 있어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자들은 55명만 상원 인준을 받아 63%에 그쳤다. 부시 전 대통령 때는 임기 첫해에 대사 지명자 90%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때는 각각 85%와 75%가 각각 인준을 받았다.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대사와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대사는 지난해 8월 지명을 받아 지난달 인준을 마쳤다. 

주한미국대사의 경우는 아직 후보자 지명도 되지 않은 상태다. 부처별로 봤을 땐 보훈부와 국토안보부가 각각 85%와 65%로 상원 인준 비율이 높았다. 교통부와 주택도시개발부는 지명된 고위직 인준 비율이 40%도 채 되지 않았다.

지명인사들의 인준 비율이 낮다는 건 바이든 대통령의 또 다른 고민거리다. 행정부 요직의 공석 상태가 오래가면 정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고 대외관계에서 상대국가와의 가교 구실을 하는 대사직 역시 마찬가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