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CDC, 무증상 감염자 격리기간 ‘10일→5일’로 지침 완화

미국뉴스 | | 2021-12-27 22:07:37

무증상 감염자, 격리기간 5일로, 지침완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증상없으면 6일째부터 5일간 마스크…사람들과 어울려도 괜찮아”

 “감염자 접촉 무증상자도 5일만 격리…부스터샷 접종자, 격리 불필요”

 

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은 닷새만 격리해도 되도록 기간을 단축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낮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5일간 격리한 후 6일째 되는 날 증상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도 괜찮다고 권고한 것이다. 

 

CDC는 다만 이 경우 타인에게 병을 옮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한 5일간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CDC는 또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지만 이후 양성 판정을 받지 않았거나 증상이 없는 사람도 역시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꼭 쓰라고 권고했다.

이는 백신 미(未)접종자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한 뒤 6개월, 또는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백신을 접종한 뒤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적용된다.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은 아예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10일간 마스크를 쓰고 다니라고 CDC는 권고했다.

CDC는 특히 백신을 아예 접종 안했거나 부스터샷을 안 맞았더라도 5일간 격리가 불가능하다면 반드시 10일간 밀착 착용하는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라고 권고했다.

불가피한 경우 10일간 고성능 마스크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격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CDC는 "코로나19의 전염이 통상 초기 단계인 증상 발현 이전 1∼2일과 증상 이후 2∼3일에 발생한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격리 기간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인력 부족 사태가 악화하고 항공사들이 불가피하게 수천 편의 항공편을 취소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새로운 지침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과 백신 접종 및 부스터샷이 제공하는 보호 효과 사이에 균형을 이룰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계속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