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치솟는 개스비…자동차 여행 이렇게 아끼자

미국뉴스 | | 2021-12-24 11:04:04

치솟는 개스비, 자동차여행, 아끼는방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차량 점검하고 타이어 압력 체크, 급가속 피해야

 

 올 연말 유류비 부담에 자동차 여행자들은 개솔린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운전 방법과 차량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올 연말 유류비 부담에 자동차 여행자들은 개솔린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운전 방법과 차량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로이터]

본격적으로 연말 휴가 행렬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치솟는 개솔린 가격에 차량 여행에 나서는 운전자들은 유류비 부담으로 마음이 무겁다. 그렇다고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는 일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23일 경제매체 CNBC는 개솔린 가격의 상승 속에 연말 자동차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유류비를 아끼는 데 있다고 전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오늘부터 시작해 내년 1월2일까지 남가주 여행객이 88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에 비해 37%나 늘어난 여행객 수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19년에 비해 불과 6% 적은 숫자다. 이중 780만명이 남가주 주민은 차량으로 이동한다.

 

전국적으로 50마일 이상 차량으로 이동하는 차량 여행객의 수도 대략 1억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차량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개솔린 가격이다.

 

23일 현재 LA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4.67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48달러나 오른 상태다. LA 카운티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개솔린 가격 정보 웹사이트인 ‘개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전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3.34달러로 전주에 비해 2센트 상승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개솔린 가격이었던 갤런당 2.21달러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연말 자동차 여행에 나서는 운전자들에게는 개솔린 가격은 경제적인 부담일 뿐 아니라 심리적 부담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이 여름에 비해 개솔린 소비가 더 크다. 연방 에너지부는 “겨울 시즌의 차량 운행은 상대적으로 개솔린 소비가 더 크다”며 “찬 공기로 인해 자동차의 공기 저항이 커지면서 겨울 시즌의 차량 운행이 상대적으로 개솔린 소비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기온이 떨어지면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마찰이 커지고 타이어 기압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개솔린 사용을 줄여 유류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까?

 

먼저 차량 워밍업 시간을 줄이고 공엔진 상태를 지속하는 일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타이어 기압을 점검해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개솔린 소비를 줄이는 데 일조한다.

 

급출발이나 급가속을 하지 말아야 한다. 조급한 마음에 과속을 하다 보면 급출발이나 급가속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느긋한 마음으로 자동차 여행에 나서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솔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유소를 찾아 주유를 하는 것도 개솔린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개스버디’나 ‘개스구루’ 등 개솔린 가격 비교 웹사이트에서 개솔린 가격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싼 주유소와 지역을 확인하는 데 활용하면 편리하다.

 

주요 주유소 체인들이 운영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나 할인 쿠폰 등도 연말 자동차 여행 때 사용하는 것도 고유가 시대에 개솔린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