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방역지침 반발 학부모 난동’

미국뉴스 | | 2021-09-05 11:26:25

방역지침반발, 학부모 난동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들 자가격리 조치’에 격분 교장 위협

 

학부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반발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애리조나주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자기 아들이 자가 격리 명령을 받은 것에 격분해 교장을 체포하겠다며 협박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3일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애리조나주 투손 인근 메스키트 초등학교는 2일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최소 일주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학교 측의 격리 통보에 화가 난 한 아이의 아빠는 다른 학부모 2명과 함께 학교로 쳐들어가 교장을 만났다.

 

이들은 당장 아이의 학교 복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민의 범인 체포권’(citizen‘s arrest)에 따라 교장의 양 손목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자가 격리 명령을 내린 학교 측을 나치 독일의 비밀경찰 게슈타포에 빗대면서 “학교가 코로나 게슈타포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을 어기는 미국 정부와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교장은 학생들에 대한 자가격리는 현지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난동이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했고 그제야 학부모들은 자리를 피했다.

 

이 학교 행정을 관할하는 존 캐러스 교육감은 “케이블 타이를 들고 학교에 나타나는 행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다”라면서 어른은 아이들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일부 학부모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에 반발하며 교사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텍사스주에서는 학부모들이 교사가 착용한 마스크를 찢어버리는 일이 벌어졌고 캘리포니아주의 한 학생 아빠는 마스크 의무화를 반대하며 교장에게 폭언하고 교사를 폭행했다.

 

이어 플로리다주에선 마스크 착용 문제를 놓고 학부모가 다른 가정의 학생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퍼플하트’ 훈장 박세준씨뉴욕 주지사, 전과 말소작년 한국행 전국적 관심추방조치 취소 신청 추진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부상해 ‘퍼플하트’ 훈장을 받고도 과거 범죄 전력으로 지난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지방·감미료 더 들었었을 수도…뇌 자극해 당류 의존 ↑ 가능성”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9월 미주·유럽 노선 시작향후 전 계열 항공사 확대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후보군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수행우주에서 김치·쌀밥 소개도조니 김. <나사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연방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네팔 대홍수 사태에 이어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에서도 돌발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이 실종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따르면 전날 오후 그랜드 캐년 내 브라이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 본보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성료교육 전문가 4명 명강의대입 새 패러다임 제시실시간 질의응답 등 인기본보 유튜브서‘다시보기’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강사진들. 윗줄 왼쪽부터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 주택시장 ‘이중 잠금’ 심화거래도 25년래 최저 수준저매물·구매력 악화 이중고‘금리인하 없이 회복 어려워’ 전국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높은 주택가격에 이어 7%에 육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 경제 이슈 집중 분석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고물가·가계 체감경기 악화경제 불만·정치적 포퓰리즘 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이 가져가는 국민소

정치적 발언 이유 추방…연방 법원 “위헌” 판결

연방 법원이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와 수정헌법 5조의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이민법칼럼] 이민비자 정책의 중대 변화

백기숙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강력한 이민비자 제한 정책에 최근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지난 8월21일 뉴욕 연방법원은 국무부가 7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