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국, 중국 제치고 ‘K-푸드’ 해외 최대 시장 부상

미국뉴스 | | 2026-08-06 09:31:24

K-푸드, 해외 최대 시장 부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상반기 54억달러 넘어

이중 미국이 10억달러

최대 인기제품은 라면

한류 열풍에 수요 급등

 

 K-푸드 수출이 라면, 과자, 음료 등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마켓에서 판매중인 농심 라면 제품. [연합]
 K-푸드 수출이 라면, 과자, 음료 등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마켓에서 판매중인 농심 라면 제품. [연합]

 

 

한류 열풍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 농식품의 해외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미국에서 한국 식품과 음식은 더 이상 한국인만 소비하는 음식이 아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7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푸드+’는 신선·가공식품 등 농식품과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펫푸드(반려동물식품) 등 농산업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중 농식품 수출액은 53억8,000만달러로 전체 K-푸드 플러스 수출의 76.3%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5.0% 늘었다.

 

권역별로는 중동이 25.2%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중남미(19.5%), 유럽(17.9%), 북미(11.0%), 중화권(9.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국가별 순위에서는 미국이 라면과 과자, 김치 등을 중심으로 11.3% 증가한 10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해외 최대 시장의 위치를 지켰다.

 

2위 중국은 라면 수출 호조에 힘입어 9.4% 늘어난 8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중 라면이 9억4,000만달러로 27.9%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라면 수출액 10억달러 돌파 시기가 지난해 9월 초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라면 수출은 올해 13억~14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K-푸드 식품의 대표 주자인 라면의 수출 증가에는 한국 최대 라면 생산 기업 농심이 있다.

 

농심은 미국 관세에 대응하고 수요 증대에 따른 공급을 맞추기 위해 한국과 해외 공장을 증설하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제1, 제2 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 신속한 물량 공급이 가능해졌다.

 

대표 라면 브랜드인 신라면의 경우 해외 체험 매장과 앰베서더 활동, SNS 활용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요즘 한인 마켓을 가면 한인 고객 뿐 아니라 백인, 히스패닉과 다양한 아시안 출신 고객들이 부쩍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한국 식품은 주류 사회도 즐겨 찾는 음식이다. 이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코스코와 트레이더조스, 크로거, 랄프스 등 주요 미국 유통업체들도 라면 등 한국 식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 수출 식품의 종류도 훨씬 다양해졌다. 아이스크림부터 쌀 가공식품과 과자, 냉동식품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만두, 김밥, 떡볶이, 삼계탕, 떡, 전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품목별로는 라면에 이어 과자류 수출은 4억달러로 7.2%, 음료는 3억5,000만달러로 3.1%, 쌀가공식품은 1억5,000만달러로 7.9% 각각 증가했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제로슈거·비건 제품 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7,0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김치 수출액은 8,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이중 북미 수출은 3,100만달러로 15.3% 늘어 전체 김치 수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참기름은 샐러드 드레싱 수요 확대에 힘입어 840만달러로 12.0%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신선식품 가운데서는 딸기가 6,100만달러로 15.9%, 포도가 1,800만달러로 27.5%, 배가 800만달러로 62.3% 각각 늘었다. 삼겹살 요리가 인기를 끌면서 돼지고기 수출액은 1,9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농산업 수출액은 1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농기계 수출액은 7억600만달러로 3.2%, 비료는 14.4% 각각 늘었다. 동물용의약품은 1억9,700만달러로 2.0% 증가했다. 펫푸드는 해외 반려동물 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어 8,100만달러로 1.0% 증가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