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온라인이 싸다고?”가격 상승세 오프라인 추월

미국뉴스 | | 2021-08-30 08:11:53

온라인,오프라인추월,가격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할인 혜택 줄이고 운송비·반품 비용 등 반영




 할인 혜택이 없어지고 운송비 등 각종 비용이 급증하며 온라인 판매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직원들이 우송할 물건들을 분류하고 있다. [로이터]
 할인 혜택이 없어지고 운송비 등 각종 비용이 급증하며 온라인 판매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직원들이 우송할 물건들을 분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내 온라인 판매 제품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품목의 경우 오프라인 판매 제품 가격 상승을 추월하면서 ‘온라인 제품이 싸다’는 말도 옛말이 됐다.

 

CNN비즈니스는 어도비(Adobe) 자료를 인용, 지난달 온라인 판매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3.1%나 올랐다고 보도했다.

 

어도비의 온라인 물가는 온라인 샤핑 사이트를 취급 상품에 따라 18개로 분류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적용해 산정됐다. CPI는 미국 시장 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수준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된다.

 

2014년~2019년 5년 간 미국 온라인 판매 웹사이트에서 거래된 제품 가격은 평균 3.9%씩 하락해오다 지난해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 물가 상승이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난 분야는 의류 판매다. 지난달 온라인 의류 판매 가격은 연간 15.26%나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은 5.66%, 스포츠용품은 3.54% 각각 가격 상승을 보였다.

 

일부 상품군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락 폭은 둔화됐다. 온라인에서 판매된 컴퓨터의 지난달 가격은 7% 떨어졌고 장난감류는 4%, 사무용품은 2.5%나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컴퓨터를 제외한 전자제품의 온라인 가격은 약 2.5%의 하락수준에 머물며 팬데믹 이전의 가격 하락세가 연간 9%에 이르렀던 것에 비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내 온라인 판매 제품의 가격 상승세는 단순히 1달짜리 단기 현상이 아니라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일반 식료품이나 가정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샤핑을 하는 수요가 급증한 반면 온라인 소매 판매업자들은 늘어난 상품 수요와 공급 부족의 압박을 받아 할인 혜택은 줄이고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오프라인 제품에는 반영되지 않고, 갈수록 치솟는 운송·물류 비용이 온라인 제품 가격의 주요 요인이다. 여기에 오프라인보다 높은 반품률과 대규모 창고를 유지해야 하는 비용 등도 온라인 샤핑제품의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물건을 샤핑할 때 오프라인 가격을 꼭 살피고 비교 샤핑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물건을 직접 보고 만지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상품의 장점은 오프라인 샤핑은 절대 따라갈 수 없는 매력이다.

 

온라인 샤핑에까지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 데는 무엇보다 물가 상승 현상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공급난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 수요 급증이 더해지면서 온라인 물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현상이 온라인 판매 제품에까지 확산된 상황을 놓고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 경제가 본격적인 인플레이션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오프라인 판매에 비해 상대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온 온라인 판매 제품의 가격 인상 현상은 미국 경제계에게는 일종의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상승 저지 요소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온라인 소매업을 꼽고 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러트닉 상무 의회 증언“수백명 대기” 주장에도 실제는 실적 저조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제도를 발표하던 모습. [로이터]  도널드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확대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확대

‘텐 타우전드 커피’ 브랜드첫 매장 몬터레이팍 오픈푸짐한 고객 사은 행사도 텐 타우전드의 첫 가맹점이 오는 29일 몬터레이팍에 오픈한다. [H 마트 제공]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

[이민법칼럼] 5월 취업이민 문호

이경희 변호사   요즘 이민국의 영주권 수속이 빠르게 진행되어 신청자들이 바빠졌다. 특히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의 문호가 열려 오랫동안 접수를 기다리던 신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트럼프 정부,‘다카’ 수혜자들 추방 더 쉽게

“체류 신분 아냐” 판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청년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에 대한 추방을 보다 쉽게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연방 법무부 산하 항소이민위원회(B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LA·롱비치 항만 ‘직격탄’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LA·롱비치 항만 ‘직격탄’

3월 물동량 전년비 5.2% 줄어유류비·선박운임비 줄줄 인상 “글로벌 공급망 한계 도달”소매업체 ‘도미노 가격 인상’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물류 대란의 긴장감이

이란 전쟁에 몸값 뛰는 미국산 에너지

원유·천연가스 수출 급증유럽·아시아 판매 확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미국의 에너지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리릿저널(WSJ)은 24일 중동산 에너지

‘1시간 59분 30초’…‘꿈의 기록’ 현실화 마라톤 2시간 벽 마침내 깨졌다
‘1시간 59분 30초’…‘꿈의 기록’ 현실화 마라톤 2시간 벽 마침내 깨졌다

26일 열린 런던 마라톤케냐 사웨, 세계신기록공인 대회서 최초 달성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의 기록 경신 장면. 공인 기록 시계에 ‘1시간 59분 30초’가 표시돼 있다. [로이터

한인 설립 대입학원 ‘C2 에듀케이션’ 강사였다
한인 설립 대입학원 ‘C2 에듀케이션’ 강사였다

■ 총격범 앨런은 누구칼텍 졸업 명문대 출신게임 개발자로도 활동주변 사람들“큰 충격”  백악관 기자단 만찬행사 총격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남가주의 명문 칼텍 출신으로 강사와 게임

샷건 들고 검색대 돌진해 ‘탕탕탕’… 만찬장 ‘아수라장’
샷건 들고 검색대 돌진해 ‘탕탕탕’… 만찬장 ‘아수라장’

■ 긴박했던 현장 상황용의자, 총격전 벌이며트 럼프 연회장 코앞까지비 밀경호국이 즉각 제압“보안부실”증언 잇따라  지난 25일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격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