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 치료 후 퇴원한 아내, 집엔 코로나로 숨진 남편

미국뉴스 | | 2021-08-27 09:09:18

백신미접종,코로나,사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부부 함께 감염된 후 건강하던 남편이 사망

부부 모두 코로나19 백신 안 맞아

페이스북에 사연 공개하고 남편 장례비용 모금

 

코로나가 부른 비극미국 여성 리사 스테드먼과 그의 남편 론. 리사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가 부른 비극미국 여성 리사 스테드먼과 그의 남편 론. 리사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가 부른 비극미국 여성 리사 스테드먼과 그의 남편 론. 리사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부부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상태가 심각한 아내만 입원 치료를 받고 남편은 자가 격리를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치료를 마치고 귀가해보니 남편이 숨져 있는 비극이 발생했다.

26일 폭스13 방송,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포크카운티에 사는 여성 리사 스테드먼(58)과 그의 남편 론(55)은 지난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아내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지난 19일 인근의 윈터헤이븐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8일 동안 입원했다.

 

리사는 "내가 죽을 것으로 생각했다. 숨을 쉴 수 없었고 토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와 달리 남편 론은 증세가 심각하지 않아 집에서 홀로 애완견들을 돌보며 지냈다.

리사와 론은 떨어져 있었지만 매일 휴대전화를 이용해 안부를 챙겼는데 며칠 전부터 남편의 휴대전화가 충전이 잘 안 되는 등 고장이 나서 서로 잘 연락하지 못했다.

걱정이 된 리사는 지난 24일 경찰에 연락해 남편이 잘 있는지 가서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남편이 개들을 돌보며 잘 있다고 확인해줬다.

그러나 리사는 전날 집에 돌아온 뒤 침대 위에 쓰러져 숨진 남편 론(55)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그는 "나는 마치 공포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것은 악몽이었다"며 개들에 둘러싸여 누워있는 남편의 시신을 봤을 때 충격을 털어놨다.

 

의사들은 론이 코로나19와 관련한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를 간신히 이겨낸 뒤 희망을 품고 집으로 돌아온 리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통이었다.

리사 부부는 모두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항상 마스크를 쓰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백신을 반대하지 않았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접종을 서두르지 않았던 리사는 코로나 감염과 남편의 사망을 계기로 생각을 바꿨다.

그는 몸이 완전히 좋아지려면 9월이 지나야 할 듯하지만, 다음 달 중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계획이라며 다른 사람들을 향해 "여러분에게 내일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의 장례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러트닉 상무 의회 증언“수백명 대기” 주장에도 실제는 실적 저조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제도를 발표하던 모습. [로이터]  도널드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확대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확대

‘텐 타우전드 커피’ 브랜드첫 매장 몬터레이팍 오픈푸짐한 고객 사은 행사도 텐 타우전드의 첫 가맹점이 오는 29일 몬터레이팍에 오픈한다. [H 마트 제공]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

[이민법칼럼] 5월 취업이민 문호

이경희 변호사   요즘 이민국의 영주권 수속이 빠르게 진행되어 신청자들이 바빠졌다. 특히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의 문호가 열려 오랫동안 접수를 기다리던 신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트럼프 정부,‘다카’ 수혜자들 추방 더 쉽게

“체류 신분 아냐” 판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청년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에 대한 추방을 보다 쉽게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연방 법무부 산하 항소이민위원회(B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LA·롱비치 항만 ‘직격탄’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LA·롱비치 항만 ‘직격탄’

3월 물동량 전년비 5.2% 줄어유류비·선박운임비 줄줄 인상 “글로벌 공급망 한계 도달”소매업체 ‘도미노 가격 인상’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물류 대란의 긴장감이

이란 전쟁에 몸값 뛰는 미국산 에너지

원유·천연가스 수출 급증유럽·아시아 판매 확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미국의 에너지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리릿저널(WSJ)은 24일 중동산 에너지

‘1시간 59분 30초’…‘꿈의 기록’ 현실화 마라톤 2시간 벽 마침내 깨졌다
‘1시간 59분 30초’…‘꿈의 기록’ 현실화 마라톤 2시간 벽 마침내 깨졌다

26일 열린 런던 마라톤케냐 사웨, 세계신기록공인 대회서 최초 달성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의 기록 경신 장면. 공인 기록 시계에 ‘1시간 59분 30초’가 표시돼 있다. [로이터

한인 설립 대입학원 ‘C2 에듀케이션’ 강사였다
한인 설립 대입학원 ‘C2 에듀케이션’ 강사였다

■ 총격범 앨런은 누구칼텍 졸업 명문대 출신게임 개발자로도 활동주변 사람들“큰 충격”  백악관 기자단 만찬행사 총격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남가주의 명문 칼텍 출신으로 강사와 게임

샷건 들고 검색대 돌진해 ‘탕탕탕’… 만찬장 ‘아수라장’
샷건 들고 검색대 돌진해 ‘탕탕탕’… 만찬장 ‘아수라장’

■ 긴박했던 현장 상황용의자, 총격전 벌이며트 럼프 연회장 코앞까지비 밀경호국이 즉각 제압“보안부실”증언 잇따라  지난 25일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격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