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낮은 지역, 델타 변이에 큰 피해
미국에서 17일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자체 집계를 토대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에서 한 시간에 42명씩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셈이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을 덮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강하고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확률이 다른 변이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한 달 사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는 하루 평균 769명으로 올해 4월 중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2만여명으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16일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1.365명으로 2주 전보다 6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무섭게 퍼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의 98.8%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CDC의 추정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에선 지난 2월 처음 나왔지만, 6월까지만 해도 크게 확산하지 않았던 델타 변이가 7월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해 한 달 만인 8월 초가 되자 신규 감염의 9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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