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몰아 잤는데 더 피곤하네”… 단순 피로 아닌 ‘만성피로증후군’

미국뉴스 | | 2026-02-25 09:38:00

몰아 잤는데 더 피곤하네,만성피로증후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긴 연휴가 끝나면 하루이틀 컨디션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제는 며칠이 지나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다.

 

잠을 충분히 자도 개운하지 않고 가벼운 활동 뒤에 오히려 탈진이 심해지며, 업무·학업 집중력이 확연히 떨어진다면 단순한 명절 후유증을 넘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 피로는 휴식으로 회복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휴식 후에도 나아지지 않으며 정신적·육체적 활동에 의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비회복성 수면이 반복되고, 일부에서는 어지럼·심계항진·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연휴 종료 후 수일이 지나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 우선 연휴 이전의 생활 패턴으로 복귀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일과 주말의 취침·기상 시간 차이를 줄이고 낮잠은 짧게 제한해 야간 수면의 질을 유지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을 서두르는 것도 금물이다.

 

김양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연휴 직후 피로는 생활 리듬을 회복하면 대개 개선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도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피로감이 이어지고 활동 후 악화·비회복성 수면·인지 및 자율신경 증상이 겹친다면 만성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주간 햇빛 노출과 야간 인공조명 차단으로 생체 리듬을 재정렬하고,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생활습관 개선에도 피로가 가시지 않거나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빈혈·갑상선 기능 이상·간 기능·신장 기능·혈당·비타민D·철분 상태 등 기본 혈액검사로 원인 질환 유무를 감별하고, 수면장애·우울·불안·약물 부작용 여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 교수는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피로증후군 여부뿐 아니라 다른 원인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도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현수아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