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결혼식 붐에 웨딩 산업 부활 날개짓‘활짝’

미국뉴스 | | 2021-08-16 08:18:37

웨딩산업부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사태로 미뤘던 수요 폭발

올해 190만건 예상, 전년비 46% ↑ 

 

코로나 백신 접종의 확산에 힘입어 결혼식 수요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인부들이 웨딩 리셉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코로나 백신 접종의 확산에 힘입어 결혼식 수요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인부들이 웨딩 리셉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미국에서 결혼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결혼식과 관련된 웨딩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각종 행사와 경제 활동 통제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결혼식을 미뤄 왔던 예비 부부들이 결혼식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웨딩 산업의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던 예비 부부들의 결혼식이 줄을 이으면서 웨딩 플래닝 업체를 비롯한 미국의 웨딩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미국 웨딩 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불황을 맞았다. 웨딩 산업 리서치 업체인 ‘더 웨딩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치러진 결혼은 130만건으로 평년 210만건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활동이 ‘셧다운’되면서 결혼식 건수도 급락한 것이 웨딩 관련 업체들의 폐업으로 이어져 불황의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웨딩 산업의 반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찾아왔다. 연기했던 결혼식을 여는 예비 부부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더 웨딩 리포트는 올해 미국 내 결혼 건수가 190만건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130만건에 비해 46% 늘어난 수치다. 아직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못 미치는 결혼식 건수이지만 내년에는 250만건에 이르면서 1084년 이후 연간 최대 건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더 웨딩 리포트의 설명이다.

덕분에 웨딩 플래닝 업체와 음식을 제공하는 캐터링 업체 등 웨딩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피츠버그에서 웨딩 플래닝 업체를 운영하는 멕 밴 다이크는 “내년 5월 결혼식까지 일정이 잡혀 사진촬영기사를 확보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며 “하청 업체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웨딩 산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신부 의상 업체인 ‘대니얼프랭클’의 대니얼 허시 대표도 “이전에는 1주일에 고객이 6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하루에 4명 수준”이라면서 웨딩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음을 설명했다.

고급 결혼식장으로 인기가 높은 브레이커스 팜비치, 애리조나 빌트모어 등은 올 가을 결혼식 예약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결혼식 붐은 결혼 반지를 비롯한 명품 보석 브랜드의 매출 급증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의 예물 반지 전문 업체인 ‘더 클리어 컷’의 경우 지난 5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배나 증가했다. 리치몬트 그룹은 올해 2분기 보석 매출이 전년보다 142%나 늘었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이 276%나 급등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웨딩 산업의 호황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내 결혼율이 줄어드는 등 비혼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경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율은 지난 10년 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2019년에는 1,000명당 결혼 건수가 6.1건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결혼식의 급증 현상은 출산 이전에 결혼식을 통해 일종의 혼인 서약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공표하려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배터리·필터’만 제때 교체해도… 주택 정기 점검 사항
‘배터리·필터’만 제때 교체해도… 주택 정기 점검 사항

경보 장치… 배터리 정기 교체배관 설비… 마모 징후 확인냉난방 설비… 필터 정기 교체 주택을 소유를 쉽게 생각하면 큰 코 다치기 쉽다. 연중 1년 유지와 보수를 실시해야 하는 사항

늙는 것도 서러운데… 고령 셀러 주택 매매차익 낮아
늙는 것도 서러운데… 고령 셀러 주택 매매차익 낮아

관리 미흡·잘못된 거래 관행거래 종용‘외부 압력’때문에소규모 개선 작업이라도 해야 주택은 대부분 가구가 보유한 가장 큰 자산이다. 주택은 또 고령층에게는 은퇴 대비 수단일 뿐만 아

‘최첨단·고효율’ 창문 속속 출시… 교체 시 고려 사항은?
‘최첨단·고효율’ 창문 속속 출시… 교체 시 고려 사항은?

주택 외관·실내 채광량수명·에너지 절감 효과관할시·HOA 규정 검토여러 업체 견적 받아 비교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창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창문 교체를 고려한다면 주택 외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화장품 절약 ‘프로젝트 팬’ 챌린지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화장품 절약 ‘프로젝트 팬’ 챌린지

‘열·직사광선·습기’ 피하기화장도구 정기 세척하기용기 잘라 잔여물 짜내기‘변색·악취·자극’시 폐기 화장품을 최대한 절약해 오래 사용하는 ‘프로젝트 팬’(Project Pan) 챌린

“눈이 뻑뻑하고 입이 바짝바짝 타요”… 쇼그렌증후군 의심을
“눈이 뻑뻑하고 입이 바짝바짝 타요”… 쇼그렌증후군 의심을

만성 자가면역 질환중년 여성에게 많아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은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한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1933년 눈과 입이 마르는

대학 지원 에세이 AI 쓸까 말까?… 탐지기 사용 대학 ↑
대학 지원 에세이 AI 쓸까 말까?… 탐지기 사용 대학 ↑

진정한 역량 파악에 방해‘부정’ 판단 시 입학 거부아이디어 구상은 허용AI 작성 글‘복붙’금지  대학 지원서 작성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AI를 활용

3년제 학사학위 실현될까?… 매사추세츠 등 잇따라 논의
3년제 학사학위 실현될까?… 매사추세츠 등 잇따라 논의

3년제 대학협력체 60여곳학비 절감·초기 취업’장점정치권 지지·교수진 반발 3년제 학사학위 지지자들은 학비 절감과 조기 취업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반면 교수진은 학력 저하와 교수

“살 빼려 맞았는데 ‘피부’ 깨끗해져”… 비만약 ‘반전 효과’
“살 빼려 맞았는데 ‘피부’ 깨끗해져”… 비만약 ‘반전 효과’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기존 건선 치료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피부 증상이 더 뚜렷하게 개선된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몰아 잤는데 더 피곤하네”… 단순 피로 아닌 ‘만성피로증후군’
“몰아 잤는데 더 피곤하네”… 단순 피로 아닌 ‘만성피로증후군’

긴 연휴가 끝나면 하루이틀 컨디션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제는 며칠이 지나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다. 잠을 충분히 자도 개운하지 않고 가벼운 활동 뒤에 오히

“건강에 좋대서 맨날 러닝 했는데”… 오래 뛰면 ‘적혈구’ 늙는다, 왜?
“건강에 좋대서 맨날 러닝 했는데”… 오래 뛰면 ‘적혈구’ 늙는다, 왜?

러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10km 단축 마라톤부터 하프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넘어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하는 인구까지 빠르게 늘고 있다. 심폐 지구력 강화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