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켐프"마스크 착용 의무화 필요 없다"

미국뉴스 | | 2021-07-29 14:14:22

켐프,조지아 주지사,마스크 의무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DC 권고에도 착용 의무화 반대

지방정부와 교육청 자구책 마련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지역 주민들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음에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요지부동이다.

켐프 주지사실은 28일 필요한 곳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이를 의무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팬데믹 내내 이런 입장을 유지했으며, 애틀랜타시와 마스크 의무화 문제를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켐프는 이번 주 채널2 액션뉴스와의 인터부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를 다루는 법에 대해 충분하게 교육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필요없으며, 계속해서 통계와 팩트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DC는 조지아주에서 이번 달부터 시작한 코로나 확진자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새로운 마스크 지침을 내렸다. 이번 확산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서 비롯됐다.

조지아주의 지난 7일간 확진자 수 평균은 지난 3월 9일 최고를 기록했으며, 7월4일 이전 주간과 비교해 5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조지아주의 백신접종 속도는 계속 답보 상태에 있어 접종 완료자가 4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주지사는 주 전역에 더 이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제할 권한이 없다. 지난 달 이미 그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했기 때문이다. 켐프는 다른 공화당 주지사들과 함께 백신여권 사용,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찬동하고 있다.

주지사가 이런 입장을 보이자 메트로를 포함한 지역 정치인들이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귀넷카운티를 포함한 공립학교들은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학교와 스쿨버스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서배너시는 이번 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활시킨 첫 지방정부가 됐다.

CDC의 새 지침이 발표돼자 일리노이, 네바다 등에서는 즉각 지침을 수용했다. 그러나 애리조나, 텍사스 주지사 등은 백악관의 팬데막 대처 무능의 한 본보기라며 지침 수용을 거부했다. 박요셉 기자

켐프"마스크 착용 의무화 필요 없다"
켐프"마스크 착용 의무화 필요 없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