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현재 주택가 상승 거품인가 아닌가

미국뉴스 | | 2021-07-28 17:17:41

주택가,버블,공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문가, "주택가 오르지만 거품 아냐"

단기 하락 있을 수 있지만 시장 튼튼

 

미국이 주택 가격이 거품의 한가운데 있다는 우려가 있다. 주택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과열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과 경제학자들은 현재와 같은 폭등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제프리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아네타 마르코프스카는 "현재의 주택 시장은 대공항 이전보다 더 뜨거워졌으나, 거품이 될 위험은 훨씬 낮다"고 전망했다.

현재 주택시장은 2000년대 중반의 주택 가격 거품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규모 주택난이 발생하고 있고 신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당시 연간 약 200만 채의 주택이 건설된 데 비해, 현재는 160만 채에 불과하다. 

6월 말 현재 매물로 나온 기존 주택도 125만 채로 1년 전보다 19% 감소한 수치이다. 경제학자들은 “일부 시장에서는 단기/ 중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나, 주택 부족으로 인해 하락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전미 부동산중계인협회 (NAR)의 수석 경제학자인 로렌스 윤도 "주택이 부족하며, 주택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일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지수(S&P CoreLogic Case-Shiller Indice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주택가격은 16.6% 급등해 4월 14.8%보다 상승했다. 최근의 수치는 이 그룹이 30년 전에 집값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연간 주택 가격 상승이다. 지난달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36만3300달러로 지난 12개월 동안 23% 상승했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상승의 결과로 주택 시장이 스스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 

26일 발표에 따르면 6월 신규 주택 판매량은 소폭 하락, 3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보이며,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기존 주택 매매도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6월 들어 소폭 상승했다. 일부 주택 매입 희망자들은 불합리한 가격을 지불하는 대신 주택 임대를 결정하고 있다. 마르코프스카는 "이는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집값이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오늘날과 2000년대 중반의 또 다른 중요한 차이점은 적어도 차입이 통제 불능이 아니라는 점이다. 은행, 주택 구매자, 감독당국이 과도한 대출에 대해 과거로부터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제이미 다이먼 제이피 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는 "집값에 약간의 거품이 있긴 하지만, 현재 대출 상황은 훨씬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소위 닌자 대출(소득, 직업, 자산이 없는 자들이 주는 대출)을 단속했다.

2004년 연방준비제도(FR)가 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출 비용이 상승했고, 변동금리모기지를 가진 많은 주택소유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따르면 미결제된 담보대출의 2%만이 변동 금리 모기지로, 이는 2006년의 21%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가처분소득 대비 주택 담보 대출은 2007년 말 7.2%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1년 초에는 3.45%를 보이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제학자들은 “과도한 레버리지는 2000년대 중반 주택 거품의 붕괴를 악화시켰다. 현재 레버리지가 적다는 것은 주택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현재 주택가 상승 거품인가 아닌가
현재 주택가 상승 거품인가 아닌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