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화이자 백신 또 대량 구매…‘부스터 샷’카드 만지작

미국뉴스 | | 2021-07-26 10:10:47

부스터샵,준비,미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2억회분 추가 확보… 백악관“모든 상황 대비”

델타변이에 5개월 만에 하루 확진자 10만‘위기감’

 

화이자 백신 또 대량 구매…‘부스터 샷’카드 만지작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로이터=사진제공]

 

연방 정부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또 왕창 사들였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불가피하게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방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분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23일 뉴욕타임스 등이 일제히 전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가 올해 10월부터 연말까지 1억1,000만 회분을 미국에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는 내년 4월 말까지 제공된다. 현재까지 연방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5억 회분에 이른다.

 

일단 ‘보험’ 성격이다. 이날 기준으로 백신 주사를 두 번 다 맞아 접종을 마친 미 인구가 여태껏 절반이 안 되지만(48.9%) 그건 백신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거부 때문이다. 그런데도 백신을 더 사다 쌓아 두겠다는 건 이들 말고 다른 수요가 생길 수 있고, 예상 규모가 상당하다는 의미다.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는 단계까지 이르지 않았을 뿐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보도 당일 브리핑에서 “추가 구매는 12세 이하 어린이 접종과 부스터 샷 가능성 때문”이라며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왔다”고 말했다.

 

열흘쯤 전만 해도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한테 부스터 샷은 필요 없다”는 게 보건 당국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금도 그럴 공산은 크지 않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정부 입장이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스터 샷 필요성에 공감하는 기류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한 고위 관리는 NYT에 65세 이상 고령층 및 암 환자나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자 등 면역 취약자가 부스터 샷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실 더 급한 건 ‘집단 면역’이다. 현재 미국인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완전 접종자 비율은 60%가 안 된다. 항체 보유자 비중이 80% 가까이 돼야 더 이상 바이러스가 퍼지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다. 설상가상으로 전염성이 가장 강하다는 델타 변이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 중이고, 그 바람에 지난달 말 1만 명대였던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23일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 집계 방식을 바꾼 플로리다주의 수치가 1주일분인 탓도 있지만 어쨌든 확진자 규모가 10만 명을 넘긴 건 2월11일 이후 처음이다.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당장 터져 나오는 반발이 그 증거다. 해법은 백신뿐이다. 변이 대처는 물론 면역 공백 해소도 모두 백신 접종으로 가능하다. 미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더 사며 변이 대응 백신이 승인되면 그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하고, 인구의 20%에 가까운 12세 이하 아동 대상 접종도 검토하는 배경이다.

 

이와 관련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5일 면역이 저하된 일부 국민은 부스터 샷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3번째 접종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식 환자, 암 화학요법, 자가면역질환,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보건 당국은 언제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 결정하기 위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역동적인 상황이며 전염병의 다른 많은 영역과 같이 코로나19 상황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데이터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태어나면 시민권자” 원칙 지켰다… 한인들 안도
“미국서 태어나면 시민권자” 원칙 지켰다… 한인들 안도

■ ‘출생시민권 유지’ 판결 해설 수정헌법 14조 ‘속지주의’ “대통령도 못 바꿔” 확인 비이민 비자 한인 가정 등자녀 신분 불확실성 해소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

연방 학자금 대출제도 오늘부터 대폭 개편…상환방식 축소·대학원 대출한도 제한
연방 학자금 대출제도 오늘부터 대폭 개편…상환방식 축소·대학원 대출한도 제한

SAVE 폐지, 700만명 영향 학부모 한도도 대폭 제한 “일부 월 상환액 증가” 논란 교육부 “과도한 부채 완화” 연방 학자금 지원 공식 웹사이트.  7월1일부터 연방 학자금 대

동포 영주권·국적취득 제도 개선 머리 맞댄다

재외동포의 영주권 및 국적취득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2026년 제2차 다가치포럼’이 한국시간 오는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동포 영주권 및 국적

주택시장, 가격 둔화세 지속
주택시장, 가격 둔화세 지속

전년 대비 0.8% 상승 그쳐재정부담 낮춰 시장‘호재’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전국 실질 주택가격이 1년 가까이 하락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현대차, 소아암 퇴치 위해 50만달러 기부
현대차, 소아암 퇴치 위해 50만달러 기부

현대차가 ‘레디 어린이 병원 오렌지카운티’에 소아암 연구와 치료를 위한 지원금 5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 설립한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

기름값·보험료·할부금, 차 유지비용 역대 최고
기름값·보험료·할부금, 차 유지비용 역대 최고

규매·유지에 소득 15%신차 가격은 5만달러대대출 부실 비율도 급등 중고차 가격도 동반상승 자동차가 옵션이 아닌 필수인 미국에서 유지 비용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로이터]  최

전국 노동시장 수요 여전히 견고
전국 노동시장 수요 여전히 견고

5월 구인건수 760만명2년 만에 최대치 올라건설·레저·서비스 주도 전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5월 들어 시장 예상 수준을 넘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TXT 연준, 내달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출연
TXT 연준, 내달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출연

한국 솔로 가수로는 BTS 정국 이어 두 번째TXT 연준, 내달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출연[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

트럼프,“전국 주유소들 즉시 가격 내려야”

높은 개솔린 가격 저격법무부에 관련 조사 지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상황을 부각하며 전국 주유소들에 가격을 내릴 것

금값, 3개월 하락폭 13년래 최대

4,000달러선 붕괴 임박장기적 수요·가격은 긍정 국제 금값이 최근 3개월 새 분기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