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DACA 복원하라’ 이민단체 총궐기

미국뉴스 | | 2021-07-22 10:10:32

DACA,반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사회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 이민자 권익 단체들이 총집결해 연방 법원의 청소년 추방유예(DACA·다카) 제도 불법화 편결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DACA 신규 신청 복원과 이민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팬데믹 피해 구제를 위한 LA 카운티의 팬데믹 미국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 지출 예산안에 서류미비 이민자들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1일 한인 단체들을 포함한 LA 지역 총 85개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LA 다운타운 LA 카운티 청사 앞에 결집해 서류미비자들을 팬데믹 수호 자금 제출안에 포함을 요구하는 대대적 이민자 권익 운동 캠페인 ‘이민자가 LA다(Immigrants Are LA)’를 출범시켰다.

 

이날 캠페인에는 민족학교와 이웃케어, KIWA 및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연대(AAAJ) 등을 포함한 한인 및 주류사회 이민자 및 소수계 권익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16일 텍사스주 연방 지방법원의 앤드루 헤넌 판사는 2012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다카 제도가 마련될 때 대통령의 행정적 권한이 과도하게 동원했다며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가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려 한인사회를 비롯 이민자 커뮤니티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이들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지난해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시행이 유지되고 있는 DACA 제도가 다시 연방 지방법원에서 불법화 된 것에 반발하며 추방유예 해당 이민자와 청소년들의 전면 구제와 시민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이민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이민자 단체들은 또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미국구조계획(ARP) 지원금 등 팬데믹 관련 각종 정부지원책에서 소외돼 있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을 위한 예산 포함과 프로그램 확대를 요구했다.

 

그동안 이민단체 연합 지도부는 LA 카운티가 미국구조계획(ARP) 자금에 모든 신분의 이민자를 위한 전용 지원금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만났으나 카운티가 오는 27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지출 예산안에 이같은 계획안이 포함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족학교 관계자는 “LA 카운티에서 팬데믹 구호 자금 계획에 모든 신분의 이민자들을 포함시키는 지원 내용이 없다”며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경기부양안 자금을 받을 수 없는 서류미비자에게도 자금을 할당해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DACA 복원하라’ 이민단체 총궐기
 민족학교를 포함해 남가주 이민자 권익 단체들이 지난 21일 LA다운타운 케네스 한 빌딩 앞에서 추방유예(DACA) 제도 불법화 편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DACA 수혜자인 한인 청년이 즉각적인 DACA 신규 신청 복원과 이민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