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변이 막는 부스터 샷 과연 필요?

미국뉴스 | | 2021-07-19 09:09:19

부스터샷,필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부스터 샷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허가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보건당국 고위관리자들은 현 시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에게 ‘부스터샷’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제조사 화이자“백신 추가 접종 추진”  

보건 당국“현 시점에서는 불필요”

 

 

화이자의 핵심 과학자들이 지난 주 예비 데이터를 공유하며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압박했지만 미 당국은 현 상황에선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처럼 상반된 의견은 혼란을 가중시킨다.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의 약 60%가 부스터 샷을 맞아야할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외식을 할 수 있게 된 보호장치가 사라진걸까? 

 

17일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기고자인 카이저 헬스 뉴스의 편집장 엘리자베스 로젠탈 박사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부스터 샷의 필요성 여부는 FDA의 결정으로 결정나지는 않을 듯하다. 최근 상황으로 예측하건데 머지 않아 부스터 샷은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FDA가 의약품 판매를 승인하는데 사용하는 60년 된 구식 기본 표준, 즉 신약은 “안전하고 효과적인가?” 덕분이다. FDA는 이 표준을 사용해 화이자가 이전 코로나19 백신과 마찬가지로 긴급 사용을 위해 화이자의 부스터 샷을 승인해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백신 접종자들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항체를 엄청나게 증가시켰기에 부스터 샷 역시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이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부스터 샷의 효능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논쟁거리다. 백신 접종을 받은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높은 효능의 항체가 필요한가. 항체의 효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소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백신의 효능은 장기간 면역 반응을 지속시킨다고 한다. 

물론 부스터샷이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안전성과 유효성’ 표준에 대한 의존도는 구시대의 유물일 수 있다. 1938년 전면 개정된 FDA 관련 법제는 규제 당국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판 전에 심사하거나 승인할 수 있는 규제 권한을 인정하지 않았다. 1962년에야 모든 신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을 규제하는 미 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 개정안(Kefauver-Harris Amendments)이 통과되어 임상시험을 통한 과학적인 입증이 의무화되었다. 

이미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을 26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 표준을 계속 사용하여 약물을 시장에 출시해왔지만 반드시 매우 높은 효능을 보이지는 않지만 값비싼 약물이 승인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2014년 FDA가 승인한 발톰무좀치료제는 한 달에 최대 1,500달러의 비용이 드는 비싼 약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 1년 치료 후 환자의 10% 미만이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FDA가 요구해야 하는 효능의 입증과 결정은 FDA 만의 일인가. 

FDA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하버드 의대 애론 케셀하임 교수는 2단계 프로세스를 주장했다. 첫째는 약물이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인증하는 것, 그 다음은 일부 국가에서 제안된 가격으로 판매하기에 충분히 유용한지 여부를 포함해 치료 장비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한 독립적인 건강기술평가 실시이다. 그러나 미국에는 이런 자동 프로세스가 없다.  

화이자가 당국의 승인을 신청하면 FDA는 미국시장을 위한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국립보건원(NIH)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부스터샷을 누가 맞아야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판단은 일반적으로 보험사가 이를 보장할 지 여부에 달려있다. 화이자는 정부 승인으로 상당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으며 돈을 지불하고도 부스터 샷을 접종하겠다는 사람들이 주사를 맞기로 결정하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수익을 얻게 된다. 

전문가들은 부스터 샷 접종 여부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앤소니 파우치 박사가 제안한 것처럼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고령자나 이식환자 등 치명적인 감염 위험이 높은 소수에게만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할 수 있다. 이는 일부 국가들이 이미 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태어나면 시민권자” 원칙 지켰다… 한인들 안도
“미국서 태어나면 시민권자” 원칙 지켰다… 한인들 안도

■ ‘출생시민권 유지’ 판결 해설 수정헌법 14조 ‘속지주의’ “대통령도 못 바꿔” 확인 비이민 비자 한인 가정 등자녀 신분 불확실성 해소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

연방 학자금 대출제도 오늘부터 대폭 개편…상환방식 축소·대학원 대출한도 제한
연방 학자금 대출제도 오늘부터 대폭 개편…상환방식 축소·대학원 대출한도 제한

SAVE 폐지, 700만명 영향 학부모 한도도 대폭 제한 “일부 월 상환액 증가” 논란 교육부 “과도한 부채 완화” 연방 학자금 지원 공식 웹사이트.  7월1일부터 연방 학자금 대

동포 영주권·국적취득 제도 개선 머리 맞댄다

재외동포의 영주권 및 국적취득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2026년 제2차 다가치포럼’이 한국시간 오는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동포 영주권 및 국적

주택시장, 가격 둔화세 지속
주택시장, 가격 둔화세 지속

전년 대비 0.8% 상승 그쳐재정부담 낮춰 시장‘호재’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전국 실질 주택가격이 1년 가까이 하락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현대차, 소아암 퇴치 위해 50만달러 기부
현대차, 소아암 퇴치 위해 50만달러 기부

현대차가 ‘레디 어린이 병원 오렌지카운티’에 소아암 연구와 치료를 위한 지원금 5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 설립한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

기름값·보험료·할부금, 차 유지비용 역대 최고
기름값·보험료·할부금, 차 유지비용 역대 최고

규매·유지에 소득 15%신차 가격은 5만달러대대출 부실 비율도 급등 중고차 가격도 동반상승 자동차가 옵션이 아닌 필수인 미국에서 유지 비용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로이터]  최

전국 노동시장 수요 여전히 견고
전국 노동시장 수요 여전히 견고

5월 구인건수 760만명2년 만에 최대치 올라건설·레저·서비스 주도 전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5월 들어 시장 예상 수준을 넘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TXT 연준, 내달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출연
TXT 연준, 내달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출연

한국 솔로 가수로는 BTS 정국 이어 두 번째TXT 연준, 내달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출연[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

트럼프,“전국 주유소들 즉시 가격 내려야”

높은 개솔린 가격 저격법무부에 관련 조사 지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상황을 부각하며 전국 주유소들에 가격을 내릴 것

금값, 3개월 하락폭 13년래 최대

4,000달러선 붕괴 임박장기적 수요·가격은 긍정 국제 금값이 최근 3개월 새 분기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