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세

미국뉴스 | | 2021-07-10 12:12:28

변이 바이러스,델타,알파,백신접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접종률 37%, 전국 48% 보다 낮아

접종률 낮은 농촌지역 감염, 입원자 급등

백신 접종 최선의 보호책, 부스터샷 아직 

 

조지아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확진자 및 입원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보건부 통계에 의하면 아직 확산 속도는 느리지만 입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다른 주의 경향과 비슷한 급등 추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지난 12월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금년 5월 조지아주에서 처음으로 탐지됐으며,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매우 위험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1차 접종자에게도 위험하다고 보건 관리들이 밝히고 있다.

조지아주의 백신접종 속도는 매우 둔화된 반면 팬데믹 제한들은 종료되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라지고 있어 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현재 조지아주 인구의 37%만이 백신접종을 마쳐 전국 평균 47.6%에 비해 턱없이 낮은 형편이다. 아직 12세 미만은 접종 대상자가 아니다. 

조지아주 카이저 퍼머넌트 전염병 학자인 펠리페 로블로 박사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의 주민들은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있고, 이 지역에서의 모임은 위험에 더욱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추산에 의하면 현재 미국 새 확진자의 51.7%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이며, 영국에서 탐지된 알파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8.7%이다. 조지아를 비롯한 동남부 지역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비중은 약 35% 정도로 추산되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아직 조지아주 코로나19 확진자 및 입원자 수는 지난 1월에 비해 90% 이상 낮아진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의 감염자 수가 아직 통계에 잡히지 않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훨씬 빨라 신체접촉 없이도 공기중으로 쉽게 감염된다.

 

8일 현재 조지아주의 지난 7일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및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495명으로 지난 6월25일 주간의 347명에 비해 43% 늘어났다. 8일 현재 코로나19 입원자 비중은 전체 입원자의 3.3%이다. 지난 1월의 3명중 1명꼴이던 때와 비교하면 낮은 것이지만 1주일 전의 2.8%에 비하면 높아진 것이다. 

조지아주의 백신접종률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앨라배마주와 경계를 이루는 트룹카운티는 접종 완료자가 25%에 불과하고, 6월말 7명에서 7월초 32명으로 주간 확진자가 급등했다. 조지아 남부의 로운즈카운티도 접종률이 26%로, 지난 주간 전주의 6명에서 44명으로 확진자가 급등했다. 이 지역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델타 변이를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백신 접종자에게서도 간혹 감염자가 나오지만 증상이 업거나 경미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 접종자는 감염돼도 바이러스 전파력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1만8,000명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99%가 백신 미접종자였다.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해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8일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할 코로나19 부스터 예방주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품의약청(FDA)과 CDC는 현재로선 부스터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조지아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세
조지아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