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바이든 취임 150일간 백신 3억회 접종

미국뉴스 | | 2021-06-19 18:18:02

바이든,백신,3억회,접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조 바이든 정부 들어 3억 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민에게 접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50일을 맞은 18일 백악관 연설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며 기념했다.

 

하지만 ’독립기념일(7월 4일)까지 성인 70%에게 최소 1회 백신 접종‘ 목표에는 도달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3억 도스의 접종을 축하하면서 “이런 믿기 힘든 진전에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심각하고 치명적인 위협”이라며 “데이터는 명확하다. 접종을 안 하면 중증이나 사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과 입원이 접종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급격히 줄고 있지만, 불행히도 입원의 경우 많은 지역에서 줄지 않고 있다”며 “접종률이 낮은 주(州)의 일부 지역에선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적지 않은 미국인, 특히 보수적인 정치 성향의 남부지역 사람들은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인도발(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더욱 치명적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델타 변이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지역에서 더 많은 이들을 숨지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기존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백신을 많이 맞은 곳에선 그런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변이로부터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그러니 제발 아직 백신을 안 맞았다면 지금 당장 접종하고, 한 번 맞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두 번째 접종을 받아라. 그래야 완전히 접종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과 CDC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미국 성인의 65%인 1억7천500만 명이 최소 1회 접종했고, 55%인 1억4천250만 명이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현재 성인 70% 이상이 최소 한 차례 접종한 곳은 워싱턴DC와 15개 주에 달하며, 워싱턴DC와 26개 주는 성인의 과반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끝냈다.

 

하지만 첫 접종이 하루 약 23만7천 도스 이뤄지는 현재 속도라면 바이든이 제시한 독립기념일을 지나서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런 급박성을 반영한 듯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연방 공휴일인 노예해방기념일(6월 19일)의 대체 휴일인 이날 백신 접종 장려 활동을 위해 조지아주를 찾았다.

바이든 취임 150일간 백신 3억회 접종
바이든 취임 150일간 백신 3억회 접종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