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그레이엄 목사 “미국은 내부의 적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미국뉴스 | | 2021-06-17 10:10:37

그레이엄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미국 사회에 침투한 사회 주의와 공산 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은 현재 내부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라며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주의와 공산 주의가 미국인의 삶의 방식을 위협하고 있으며 침투 상황은 매우 놀라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또 “이미 사회 주의와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마치 눈가리개를 쓴 것처럼 다가올 위험을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도 경고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금세기 최고의 복음 전도자로 인정받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로 국제 구호 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미국 기독교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그레이엄 목사는 사회 주의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산 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공산 주의 국가를 자처하는 러시아, 중국, 동유럽 국가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목사들이 탄압을 당하고 일부 처형되기까지 한 사례를 들었다.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사회 주의 현상을 지적한 탈북 인권 운동가 박연미 씨를 언급하기도 했다.

 

2016년 컬럼비아 대학에 진학한 박 씨는 최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내 억압적인 분위기가 북한의 통제 정치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박 씨에 따르면 오리엔테이션에서 제인 오스틴의 고전 소설을 좋아한다고 발언한 뒤 교직원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고 한다.

 

박 씨는 “인터넷 접속이 제한된 북한에서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풍부한 지식을 공부하기 힘들다”라며 “반면 미국인들은 모든 것을 다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신을 세뇌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13세 때 어머니와 함께 압록강을 건너 탈북한 박 씨는 인신매매 집단을 통해 노예로 팔렸지만 기독교 선교 단체의 도움으로 몽고로 피신할 수 있었다. 이후 한국에 정착하게 된 박 씨는 자신의 탈북 사연을 담은 저서를 쓰며 북한 인권 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