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도(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백신 효과 있다

미국뉴스 | | 2021-06-10 16:16:23

인도,델타,변이,백신,접종,조지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재 영국을 강타하고 있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조지아주에서도 발견돼, 보건당국은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으면 조지아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미 전역에 “델타” 변이라고 불려지는 인도 변이(B.1.617.2)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으며, 앤소니 파우치 박사를 포함한 백악관 지도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에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최고책임자 데이비드 케슬러 박사는 현재 나온 백신들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AJC를 통해서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영국에서 델타변이로 입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며, 백신접종을 한 사람들 중에 감염된 사례가 있지만 이러한 사례에서도 중증인 경우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케슬러 박사는 백신 1회 접종만으로는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힘들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존슨앤존슨 백신의 경우는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는 2회까지 맞아야 접종이 완료된다.  

케슬러 박사는 “영국에서 백신 2회 접종까지 한 경우는 80% 이상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1회 접종만 한 경우에는 30% 정도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훨씬 전염성이 강하고 입원 치료를 받을 위험이 크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델타 변이가 처음 발견된 인도에서는 지난 봄 모든 병원이 수용한도를 넘어서 환자를 받지 못했고, 일일 신규 사망자수가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현재 델타 변이는 12개 이상의 나라로 확산됐으며, 영국에서는 코로나19의 가장 지배적인 감염원이 됐다. 

현재 미국에서 델타변이는 코로나 사례 중 6%를 차지하는데, 파우치 박사는 미국이 이를 넘어서면 감염이 만연하게 되는 임계점(tipping point)에 와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보건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는데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1회만 접종하고 중단한 사람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AJC를 통해 밝혔다. 

조지아주에서는 35%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 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성인 63.5%가 최소 1회 접종을 했는데, 조지아에서는 59%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백신접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하와이, 메인, 뉴저지, 뉴멕시코, 펜실베니아, 워싱턴 주 등의 13개 주는 이미 성인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이다. 

조지아보건부에 따르면, 전체 조지아인의 41%가 1회 접종을 했다. 일부 카운티는 20% 이하의 접종률을 보였는데, 롱 카운티는 12%로 가장 낮았고, 차타후치 카운티는 13%를 기록했다. 박선욱기자

인도(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백신 효과 있다
인도(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백신 효과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