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불법 입국자 영주권 차단

미국뉴스 | | 2021-06-08 10:10:15

불법입국자,영주권,차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이민자는 임시로 체류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영주권을 받을 수 없다는 연방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불법 입국자들에 대한 영주권 취득 자격을 원천 차단한 것으로 향후 이민사회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연방 대법원은 7일 대법관 만장일치로 임시보호신분(TPS) 이민자가 당초 미국에 불법적으로 입국한 경우 영주권을 신청할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와 USA투데이 등이 일제히 전했다. TPS 체류신분은 해당 이민자를 추방으로부터는 보호해줄 수 있지만 영주권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TPS 신분은 전쟁이나 자연 재해로 자국이 황폐화돼 안전하게 출신 국가로 귀국할 수 없게된 경우 미국에서 일시적인 체류와 취업이 가능하고 추방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도다. 그러나 미국내 영구적인 체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현재 약 40만 명이 TPS 신분으로 미국 내에 체류 중인데, 이들 중 불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경우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지가 그간 논란이 돼왔다. 하지만 이날 연방 대법원 판결에 따라 불법적으로 입국한 경우에는 TPS 신분인 경우에도 영주권을 신청할 수없다는 이민당국의 방침이 확고하게 법제화된 셈이다.

 

연방 이민법은 이민자가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는 적법하게 입국절차를 거쳐 미국에 입국하거나, 불법 입국에 대한 일종의 사면조치를 받아야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뉴저지 거주 과테말라 출신 부부는 TPS 신분이 됐을 당시 미국 정부가 이미 자신의 적법한 신분을 인정한 것이라며 영주권 신청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에서 영주권 신청이 거부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 바이든 행정부 이민당국에서도 이를 인정받지 못했다.

 

연방 정부를 상대로 이번 소송을 제기한 부부는 1990년대 불법으로 입국했다 2001년 TPS신분을 취득했다. 이어 2014년 영주권을 신청했다 거부당했다. 이들은 1심에서는 승소하기도 했지만 이날 대법원의 만장일치 판결로 이들의 영주권 신청자격 논란을 일단락됐다.

 

연방 대법원의 이날 판결이 특히 주목되고 있는 것은 불법 입국 이민자의 영주권 신청자격을 만장일치로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판결은 합법비자를 받아 입국했다 비자시한을 넘겨 불법체류가 된 오버스테이 불체자와 밀입국을 통해 입국해 불법체류 중인 이민자의 영주권 신청자격 유무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명확히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어서, 바이든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불법체류 이민자 영주권 부여 방식의 이민개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렛 캐버너 대법관은 “연방의회가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는 이미 성문화된 이민관련 법규를 수정하는 것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혀 이날 판결이 향후 포괄 이민개혁안 추진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상목 기자>

 

불법 입국자 영주권 차단
불법 입국자 영주권 차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출생 시민권 유지시킨 연방대법 판결 ‘후폭풍’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출생 시민권’ 제도 유지 판결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원정 출산’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 상반기 뉴욕증시 결산나스닥 21%·S&P500 15%↑다우 지수도 5년래 최고악재에도 경제전망‘긍정’ 뉴욕증시가 미·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

이민신청 서명 누락·오류  보완기회 없이 ‘즉시 기각’
이민신청 서명 누락·오류 보완기회 없이 ‘즉시 기각’

10일부터 서명 규정 대폭 강화USCIS 이미 접수된 서류도 거부 재량권자필·스캔본 허용, 타이핑·복사본은 불가  앞으로 영주권을 비롯한 각종 이민 신청서에 신청인의 서명이 누락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 상반기 판매 ‘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 상반기 판매 ‘신기록’

미국 시장서 92만대 판매올해 첫 200만대도 가능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연준 ‘2% 목표’ 고수…‘물가 지표’ 신뢰 논쟁
연준 ‘2% 목표’ 고수…‘물가 지표’ 신뢰 논쟁

연준 ‘물가 안정’ 최우선금리인하 전환 쉽지 않아워시 연준 의장에 딜레마 PCE 등 경제지표 신뢰 하락 케빈 위시 연준 의장. [로이터]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신

역사상 최악 산불… 유타·콜로라도 등 비상사태 선포
역사상 최악 산불… 유타·콜로라도 등 비상사태 선포

동시다발 산불 수십건수백채 건물·주택 소실연방 소방관 3명 순직 유타와 콜로라도 등 4개주 경계의 동시다발 대형 산불을 포착한 위성 사진. [로이터]  서부 내륙 지역에서 대형 산

엠파이어 스테이트 첨탑서 ‘아찔한 청혼’ 화제
엠파이어 스테이트 첨탑서 ‘아찔한 청혼’ 화제

1,500피트 높이 꼭대기서 유명 스턴트 커플 청혼식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첨탑에서 ‘고공 청혼’ 퍼포먼스 중인 스턴트 커플 [로이터] 1일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픈AI “AI가 인간 일자리 대체 않을것”

차터지 경제학자 전망'생산성 개선에 기여’ 오픈AI 소속 수석 경제학자가 인공지능(AI)의 부상이 인간의 일자리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니 차터지 오픈AI 수석경

사이버 위험 대응, 보안패치 조기 배포

애플, 26.6 버전 제공키로차기 운영체제보다 먼저 애플이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응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조기 배포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AI로 인해 악성

트럼프 대통령, 작년 얼마 벌었나 보니

가상화폐만 14억불 ‘떼돈’언론사 합의금 8,000만불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소유의 가상화폐 기업과 밈코인 관련 사업으로 14억달러에 달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