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해 메모리얼데이 개솔린 가격 최고 수준

미국뉴스 | | 2021-05-28 09:09:30

메모리얼데이,개솔린,가격,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동차 여행 계획이 있다면 높은 개솔린 가격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미국 내 개솔린 가격은 다가오는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최고점을 찍은 뒤 여세를 몰아 여름 시즌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 확산으로 그동안 억눌렸던 자동차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개솔린 가격 상승세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경제매체 CNBC는 전국 개솔린 가격은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중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여름 시즌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이 한꺼번에 자동차 여행에 나서면서 개솔린 수요가 급증한 것이 가격 상승세의 원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현재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론당 3.04달러로 전달에 비해 16센트가 올랐으며,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1.08달러나 상승했다.

 

개솔린 가격의 상승세는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중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AAA는 예상하고 있다.

 

연휴 기간 중에 자동차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의 수가 3,700만여명에 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던 지난해에 비해 무려 60%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개솔린 가격의 상승세라면 올 여름 시즌 동안 개솔린 가격은 갤론당 3.25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전망에는 정유사들이 정상적으로 가동해 개솔린을 생산하고 태풍과 같은 자연 재해가 없다는 가정이 전제 조건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 원유 가격의 인상 가능성도 꼽히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경우 올해 여름 시즌에 배럴당 70~75달러 수준까지 상승하고 현재 배럴당 68달러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5~80달러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예측이 되고 있다.

 

‘개스버디’ 패트릭 드 한 석유분석 책임자는 “자동차 여행 수요가 올 여름 더욱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있다”며 “개솔린 수요 급증에 공급선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가격 상승폭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