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미주노선 등 화물수요 급증

미국뉴스 | | 2021-05-18 09:09:33

미주노선,화물수요,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이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화물 운송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운송 급감에도 불구하고 미주 노선 화물 운송이 크게 늘면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 업계와 한국 언론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이 화물 사업의 호조로 실적 개선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여객 실적은 부진하지만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한 화물 사업에서 만회한 결과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화물기를 100% 가동하고 있으며 여객기 777-300ER 9대의 좌석을 제거해 화물을 싣고 있다.

 

대한항공 미주본부에 따르면 화물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중거리 노선 여객기인 A330 기종을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해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노선에 주 3회씩 투입할 계획이다.

 

화물 전용 여객기는 여객은 태우지 않고 화물만 싣고 운영하는 여객기로서 대한항공이 중거리용 여객기를 미주 동부 노선에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노선의 화물 운송 호조로 올해 1분기 적자폭을 크게 감소시키는 실적을 보였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7,834억원, 영업손실이 112억원을 기록했다. 적자가 났지만, 화물 사업 확대를 통해 적자 규모는 작년 동기보다 대폭 줄었다.

 

미주를 중심으로 화물 운송을 확대해 화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에 따르면 화물 전용 여객기로 최신 기종인 A350 여객기를 지난해 2대 개조한데 이어 올해 2월에 2대를 추가로 개조해 화물 공급을 늘린 것이 화물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물 전용 여객기는 LA에만 하루 2편에 주 14편이 운행되고 있으며 화물량이 많을 때는 하루 3회까지 운행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미주 노선이 화물 운송으로 효자 노릇을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사상 최대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미주 노선의 화물 운송 호조로 버티고 있다”며 “백신 접종 확대와 한국 입국 규제 완화를 전제로 여객 수요 회복을 대비해 화물 운송 여객기의 여객 운송 전환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전면 금지

점유율 1위 중국 겨냥‘국가 안보 확보 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이나 관련 부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국산 제품을 전면 차단하기

[남가주 6개 은행 전국 예금 현황] 1억달러 이상 예금고 지점 99개
[남가주 6개 은행 전국 예금 현황] 1억달러 이상 예금고 지점 99개

뱅크오브호프 46개·한미은행 23개 2억달러 이상 ‘수퍼 지점’도 52개 남가주 가장 많지만 지역 다변화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전국 대형 지점이 99개에 달한다. 뱅크오브호프(왼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

한국 영화 '대홍수'도 비영어 영화 1위에넷플릭스 지난주 비영어 쇼부문 순위[투둠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 첫 주 만에 전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