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인플레 우려 덮친 미 IPO시장 ‘급랭’

미국뉴스 | | 2021-05-17 09:09:09

인플레,우려,IPO시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테크기업 고평가 성장주 투자금 ‘썰물’

어니스트·쿠팡·코인베이스 등 새내기주

 

인플레 우려 덮친 미 IPO시장 ‘급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고평가된 신흥 기술 기업에 쏟아졌던 투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뉴욕 기업공개(IPO) 시장에 최근 찬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활활 타오르던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최근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평가된 신흥 기술 기업에 쏟아졌던 투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PO 이후 주가가 올랐던 신규 상장 기업 상당수가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떨어졌다. 쿠팡 주가는 13일 32.04달러로 하락하면서 뉴욕증시에 상장한 지 약 두 달 만에 공모가(35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유명 배우 제시카 알바가 공동 창업한 친환경 소비재 기업 어니스트 또한 상장 첫날인 지난 5일 주가가 44% 급등하며 23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4일 공모가(16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IPO 대신 직상장을 택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상장 첫날 종가에 비해 2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만 해도 IPO 시장은 뜨거웠다.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1,680억 달러, 1,580억 달러를 조달했다. 지난해 조달 규모는 사상 최대였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본격 제기되면서 수익성이 낮은 테크 기업들이 외면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9.5% 상승한 반면 올해 IPO를 한 신규 상장 기업들의 주가는 같은 기간 공모가에 비해 평균 2.1% 오르는 데 그쳤다.

 

WSJ는 “최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고성장 기업을 떠나 다른 곳으로 피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아온 스타트업이나 기술 기업보다는 확실한 수익을 내는 전통 산업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물가와 금리 상승은 미래 기대 수익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국면은 성장주에 불리하다.

 

올해 초 투자 열풍이 불었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시장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팩리서치를 인용해 지난달 미 증시에서 스팩 상장 건수는 13건에 그쳤다고 3일 보도했다. 이는 스팩 상장이 정점에 달했던 3월(109건) 대비 약 90% 급감한 것이다. 조달 금액 역시 전월 대비 90% 줄어든 31억 달러에 불과했다. 3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스팩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의 IPO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 최근 3곳 이상의 기업들이 상장 계획을 미뤘다.

 

<김기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출생 시민권 유지시킨 연방대법 판결 ‘후폭풍’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출생 시민권’ 제도 유지 판결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원정 출산’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 상반기 뉴욕증시 결산나스닥 21%·S&P500 15%↑다우 지수도 5년래 최고악재에도 경제전망‘긍정’ 뉴욕증시가 미·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

이민신청 서명 누락·오류  보완기회 없이 ‘즉시 기각’
이민신청 서명 누락·오류 보완기회 없이 ‘즉시 기각’

10일부터 서명 규정 대폭 강화USCIS 이미 접수된 서류도 거부 재량권자필·스캔본 허용, 타이핑·복사본은 불가  앞으로 영주권을 비롯한 각종 이민 신청서에 신청인의 서명이 누락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 상반기 판매 ‘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 상반기 판매 ‘신기록’

미국 시장서 92만대 판매올해 첫 200만대도 가능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연준 ‘2% 목표’ 고수…‘물가 지표’ 신뢰 논쟁
연준 ‘2% 목표’ 고수…‘물가 지표’ 신뢰 논쟁

연준 ‘물가 안정’ 최우선금리인하 전환 쉽지 않아워시 연준 의장에 딜레마 PCE 등 경제지표 신뢰 하락 케빈 위시 연준 의장. [로이터]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신

역사상 최악 산불… 유타·콜로라도 등 비상사태 선포
역사상 최악 산불… 유타·콜로라도 등 비상사태 선포

동시다발 산불 수십건수백채 건물·주택 소실연방 소방관 3명 순직 유타와 콜로라도 등 4개주 경계의 동시다발 대형 산불을 포착한 위성 사진. [로이터]  서부 내륙 지역에서 대형 산

엠파이어 스테이트 첨탑서 ‘아찔한 청혼’ 화제
엠파이어 스테이트 첨탑서 ‘아찔한 청혼’ 화제

1,500피트 높이 꼭대기서 유명 스턴트 커플 청혼식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첨탑에서 ‘고공 청혼’ 퍼포먼스 중인 스턴트 커플 [로이터] 1일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픈AI “AI가 인간 일자리 대체 않을것”

차터지 경제학자 전망'생산성 개선에 기여’ 오픈AI 소속 수석 경제학자가 인공지능(AI)의 부상이 인간의 일자리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니 차터지 오픈AI 수석경

사이버 위험 대응, 보안패치 조기 배포

애플, 26.6 버전 제공키로차기 운영체제보다 먼저 애플이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응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조기 배포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AI로 인해 악성

트럼프 대통령, 작년 얼마 벌었나 보니

가상화폐만 14억불 ‘떼돈’언론사 합의금 8,000만불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소유의 가상화폐 기업과 밈코인 관련 사업으로 14억달러에 달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