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가을에는 완전한 대면수업 기대"

미국뉴스 | | 2021-05-06 14:14:54

가을,대면수업,기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초중 54%, 전일 대면수업 제공…40%는 여전히 원격수업 택해

대면수업 참석률, 백인 높고 아시아계는 매우 낮아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가을 학기부터 학교 수업을 전면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겔 카도나 미 교육장관은 MS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9월에는 모든 학교가 모든 학생을 위해 종일 대면 수업을 재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도나 장관은 "우리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울 기회를 얻도록 보장할 필요가 정말로 있다"며 "학생들은 원격으로 그리 잘 배우지 못한다. 대면 학습의 대체물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작년 3월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이래 대면수업을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학교도 봉쇄하는 정책을 폈다가 점차 대면수업으로 복귀하는 상황이다.

 

AP통신은 교육부가 지난달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공립 초·중학교의 54%는 희망하는 학생 누구에게라도 전일 대면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46%에서 상승한 수치다.

40% 가까운 학생은 계속 원격 수업을 받고 있고, 20%가량은 대면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특히 대면수업 참석률은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유색인종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등 인종별 편차를 보였다.

교육부 조사 때 백인 학생의 절반 이상이 온전한 대면 수업을 택했지만 흑인과 히스패닉의 경우 3분의 1 정도에 불과했다. 아시아계 학생은 겨우 15%만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도 남부와 중서부는 절반이 온전한 대면수업을 선택한 반면 서부와 북동부는 20%에도 못 미쳤다.

학년별로 4학년의 40% 이상이 대면수업에 나선 반면 8학년(한국 중학교 2학년)은 3분의 1수준에 그치는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덜한 저학년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 대상에 고등학교는 포함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내 대다수 초중학교의 대면수업 재개를 약속했지만, 고등학교는 고학년의 전염 위험성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카도나 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우리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지만 100%의 학교가 모든 학생을 위해 전일 대면수업을 안전하게 재개할 때까지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을에는 완전한 대면수업 기대"
캘리포니아주 한 중학교의 대면수업 모습[A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