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레이샤드 브룩스 살해 경관 '복직' 결정

미국뉴스 | | 2021-05-06 14:14:01

브룩스,롤프,경찰,해고,복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 민권위원회 절차상 하자 문제 삼아

롤프 전 경찰관 살인 등 혐의로 재판중

 

지난해 웬디스 주차장에서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를 총격살해한 혐의로 해고된 개렛 롤프(사진) 전 애틀랜타시 경찰관이 복직한다.

롤프의 변호사인 랜스 로루소는 성명을 통해 “시 민권서비스 위원회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로루소 변호사는 롤프의 복직이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일터로 복귀시키는 것이 자신의 의도라고 밝혔다. 

애틀랜타시 경찰국은 성명서를 통해 “민권서비스위원회는 롤프가 애틀랜타시 경찰국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민권서비스위 결정에 의거해 우리는 주가조사가 필요한지를 결정하기 위한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국은 롤프는 그에 대한 형사기소가 해소될 때까지 “행정휴직 상태에 머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권서비스위는 롤프를 해고하는 과정에서 애틀랜타시가 자체 내규를 적절하게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열린 모임에서 증언에 나선 한 베테랑 경찰은 “해고가 성급하게 이뤄죴고, 롤프에게 대응자료를 제출한 충분한 시간이 제공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로루소 변호사는 복직 과정에 대해 인사과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롤프 경관은 현재 1건의 중범살인, 5건의 가중폭력, 4건의 경찰관 직무선서 위반, 1건의 재산손괴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있다.

롤프의 변호인들은 그가 레이샤드 브룩스(27)를 살해한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정방방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룩스는 지난해 6월 12일 음주 후 웬디스 주차장에 자신의 차를 세워놓은 채 잠이들었다가 경찰관의 검문을 받자 몸싸움을 벌이고 경찰과의 테이저 건을 빼앗아 달아나다 살해됐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된지 2주 만에 일어난 브룩스 사망사건으로 애틀랜타 및 전국에서 시위가 일어났으며, 당시 애틀랜타 시경국장은 사임했다. 박요셉 기자

레이샤드 브룩스 살해 경관 '복직' 결정
레이샤드 브룩스 살해 경관 '복직' 결정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