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해 가장 ‘핫’한 전기차…‘움직이는 거주공간’

미국뉴스 | | 2021-04-30 10:10:35

현대,전기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핫’한 차량은 단연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아닐까 싶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예고한 데 이어 1분기 말 기준으로 4만1,779대가 사전 계약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출고가 늦어지며 보조금이 소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9일 본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5를 이틀 뒤인 21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시승 행사에서 처음 마주했다. 시승 차량은 롱레인지 2WD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등급)이었다.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영락없이 포니를 닮은 뒷모습이 어우러지며 친숙한 동시에 낯선 이미지의 미래차가 세워져 있었다.

 

차량 옆면으로 툭 튀어나온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잡아당겨 차에 타자마자 가장 ‘신박’하다고 생각했던 움직이는 센터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를 뒤로 밀어봤다.

 

편평한 바닥에 콘솔이 차지했던 공간이 확보되며 운전석의 답답함이 덜했다. 현대차의 설명대로 좁은 주차공간에서 콘솔을 뒤로 밀고 보조석을 통해 반대편 문으로 나가는 것이 수월해 보였다.

 

다만 최대 140㎜ 뒤로 민다고 해도 2열 탑승객에게 얼마나 유용할지는 의문이 들었다. 팔걸이 때문에 핸드백과 노트북을 수납하기에는 다소 공간의 제약이 있었다.

 

태블릿 PC처럼 생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은 ‘편안한 거주 공간’이라는 테마를 대변하는 듯했다.

 

출발 직전 화면을 통해 확인한 배터리 잔량은 49%, 주행가능 거리는 218㎞였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답게 별다른 소음 없이 조용했다. 처음에 시동이 켜진 상태인지 모르고 시동 버튼을 다시 눌렀을 정도였다. 조용하게 시동이 걸렸고 가속 페달을 밟자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갔다. 다만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차가 가속 페달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량이 야외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던 데다 바깥 기온이 20도 안팎이어서 차량 내부가 더웠던 탓에 설정 온도를 23도에 맞춰 에어컨을 가동했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 우선 들렀다. 출발지에서 충전소까지 실제 주행 거리는 9.3㎞였지만 주행가능 거리는 출발 당시보다 23㎞ 줄어든 195㎞로 표시됐다. 주행 초반에는 주행가능 거리가 예상보다 빨리 줄어들어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다.

 

직원의 설명에 따라 충전을 시작했다. 화면에서 충전구 위치를 누르자 커넥터가 자동으로 내려왔고 손쉽게 연결 가능했다. 충전구 내에 10개의 네모 모양으로 구성된 픽셀 인디케이터가 현재 차량의 배터리 충전 정도를 알려줘 유용했다.

 

충전소 도착시 배터리 잔량은 47%였지만 초급속 충전기 하이차저로 7분 정도 충전하자 64%로 늘어났다. 주행 가능거리는 86㎞ 늘어난 281㎞로 표시됐다. 충전 단가는 299원/kWh였다.

 

일단 충전을 멈추고 기착지인 경기도 남양주의 한 글램핑장을 향해 출발했다. 시승 차량에는 옵션 사항인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장착됐다. 운전 전에는 낯선 사이드미러에 다소 걱정됐으나 이는 기우였다.

 

주행 중 평소 습관대로 사이드미러 자리에 탑재된 사이드 뷰 카메라를 쳐다봤다가 아차 싶어 다시 운전석 좌우에 놓인 OLED 모니터로 시야를 돌리기를 몇 번 반복한 뒤에야 디지털 사이드미러에 익숙해졌다. 운전석 좌우의 모니터로 주변을 살피니 이전보다 한층 더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었다.

 

평소 운전할 때 커다란 사이드미러 때문에 우회전이나 좌회전을 할 때 사각지대가 생겨 답답하고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는데 사이드 뷰 카메라 덕분에 사각지대가 거의 해소됐다.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에코 모드를 노멀(normal) 모드로 전환한 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작동시켰다. 시속 100㎞ 제한 구간에서 설정 속도를 100㎞로 맞춘 뒤 달리던 와중에 시속 80㎞ 제한으로 도로 상황이 바뀌자 차량도 알아서 최고 속도를 80㎞로 낮춰서 운행했다.

 

시속 70∼80㎞로 달리던 중 갑자기 지체 구간이 나타났다. 앞서가던 차량과의 간격이 줄어들고 있는데도 생각보다 속도가 뚝뚝 떨어지지 않아 지레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했다. 이것만 제외하면 주행은 전반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기착지에 전시된 차박(차+숙박) 콘셉트의 아이오닉 5를 보니 꽤 감성적이었다.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이용, 멀티 어댑터를 연결해 노트북과 스탠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연합]

올해 가장 ‘핫’한 전기차…‘움직이는 거주공간’
 현대차 아이오닉 5는 기획단계부터 전용 전기차로 제작됐다. 판매예약이 시작된 한국에서는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5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60명 선발·각각 2,500달러한인기업 최대 장학 사업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운영하는 ‘2026 호프 장학금’ 신청 마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이민항소위, 1심 판결 뒤집어  ‘드리머’ 보호막 약화 우려 연방법무부 산하 이민 항소심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의 추방을 용이하게 하는 결정을 내려 파장이 일고

구영회 실축에 배꼽 잡다 뇌종양 발견한 남성…기적 같은 생존기
구영회 실축에 배꼽 잡다 뇌종양 발견한 남성…기적 같은 생존기

수술로 생명 구해…구영회 측은 인터뷰 요청에 무응답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키커 구영회(31)의 어처구니없는 실축이 한 남성의 목숨을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킥 실수를 보고

방탄소년단,공연지 엘파소서 특별상…'BTS 위크엔드' 선포
방탄소년단,공연지 엘파소서 특별상…'BTS 위크엔드' 선포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서 한국 가수 첫 공연…현지 기관 " 7천500만달러 경제 효과"그룹 방탄소년단(BTS)[방탄소년단 엑스(X·옛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

트럼프 정부, 이민단속 강경 일변도 속도 조절
트럼프 정부, 이민단속 강경 일변도 속도 조절

무영장 주택진입 금지 ICE 명칭 변경 검토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 일변도로 추진해온 이민 단속 정책에서 일부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방 당국이 사법 영장 없는 주택 강제 진

만찬장 총격범 ‘대통령 암살미수’ 기소
만찬장 총격범 ‘대통령 암살미수’ 기소

총기운반·발사 등 총 3건유죄시 최대 종신형 가능 27일 연방 법무부 토드 블란치(왼쪽 두 번째) 장관대행 등이 총격범이 사용한 샷건 등을 공개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

트럼프 발언에 뉴욕증시 ‘최고·최악의 날’
트럼프 발언에 뉴욕증시 ‘최고·최악의 날’

취임 후 증시 주가 분석‘트럼프 입’에 영향 받아기업실적·경제지표 넘어“시장에 불필요한 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트루스소셜 게시물이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좌우하는 핵심

4월 주택시장 지수 작년 9월 이후 최저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가 4월에 큰 폭으로 꺾였다. 27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4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5

“올해 내내 유가·개솔린 고공행진”

골드만·모건스탠리 전망 국제 유가가 올해 내내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매 개솔린 가격이 운전자들에게 상당한 재정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의 단 스트루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러트닉 상무 의회 증언“수백명 대기” 주장에도 실제는 실적 저조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제도를 발표하던 모습. [로이터]  도널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