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바이든,‘패밀리 플랜’제시 ‘프리스쿨과 커뮤니티 칼리지 전면 무상교육’

미국뉴스 | | 2021-04-30 12:12:01

바이든,패밀리플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첫 연방의회 합동 연설

총기 규제·증세 등 밝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연방의회 연설에서 프리스쿨과 커뮤니티 칼리지 전면 무상교육을 포함한 총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교육 및 보육 확대안을 공식 공개하고 연방의회의 행동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연방의회 합동회의 연설에서 인프라 투자방안에 이은 또 하나의 대규모 부양안인 ‘미국 패밀리 플랜’의 구상을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방안은 향후 10여 년간 교육과 보육에 1조 달러를 지출하고 중·저소득층 가구에 8,000억 달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등 모두 1조8,0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여기에는 총 500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4세 아동 프리스쿨 무상교육 ▲커뮤니티 칼리지 2년간 무상 교육 ▲보육료 지원 ▲유급 육아휴직 확대 ▲건강보험료 인하 ▲아동 세액공제 확대 방안이 포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재원 조달을 위해 15년간 2조 달러를 목표로 소득세와 자본이득세인상, 세원 발굴 확대 등 ‘부자 증세’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소득 상위 1%가 적용받는 연방 소득세 최고 과세구간 세율을 37%에서 39.6%로 올리고, 자본이득세 최고세율도 현행 20%에서 39.6%로 2배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을 추진할 방침이다. 단 자신의 공약대로 연소득 40만 달러 미만의 경우 세금이 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금지, 유령총 확산 방지 등 의회에 더 엄격한 총기안전법 통과를 촉구하고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흑인과 인종차별주의 확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경찰 폭력을 억제하는 경찰개혁 법안과,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 처리도 의회에 주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도 국제 문제, 특히 갈등이 고조하는 미중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을 향한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위험이 가능성으로, 위기가 기회로, 좌절이 강인함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시 나는 한 세기 만의 최악의 대유행,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남북전쟁 이후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최악의 공격 등 위기에 처한 국가를 물려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민주주의가 여전히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100일 동안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행동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우린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삶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결과를 전달하고 있다. 기회의 문을 여는 것이고, 공정과 정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패밀리 플랜’제시 ‘프리스쿨과 커뮤니티 칼리지 전면 무상교육’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상원의장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연방하원 낸시 펠로시 의장 등 2명의 여성 의회 리더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