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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요식업소, 재활기금 신청을”

미국뉴스 | | 2021-04-20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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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계의 회생을 돕기 위한 286억달러 규모의 ‘식당 재활 기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에 대한 신청 접수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연방 중소기업청(SBA)가 신청 지원서와 등과 함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한인 요식업계로서는 식당 재활 기금이 회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2의 PPP’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 관련 세부 사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방 중소기업청은 17일 공식 웹사이트(www.sba.gov)를 통해 식당 재활 기금(RRF)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 중에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 RRF 신청서 양식이다. 영어가 미숙한 한인 업주들을 위해 연방 중소기업청은 영어와 스패니시 공식 지원서와는 별도로 한국어로 된 신청서 샘플 양식도 함께 제공했다. 한국어 신청서 샘플 양식은 SBA 웹사이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연방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국어 샘플 신청서 양식은 어디까지나 신청서 내용에 대한 제공 차원의 샘플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 RRF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영어 또는 스패니시 신청서 양식을 사용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서 양식이 공개됨으로써 이제 한인 업주들도 본격적으로 RRF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가능해지게 됐다.

 

RRF 신청서 접수는 SBA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방법과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방식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SBA는 향후 7일을 파일럿 기간으로 설정해 RRF 신청 안내를 홍보하는 일과 온라인 접수를 위한 기술적 점검을 할 예정이다.

 

SBA에 따르면 기금 신청이 시작되면 첫 21일 동안은 여성 및 재향군인,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의 신청서를 우선적으로 접수해 기금을 지급한다. 우선 접수 기간이 지난 뒤에는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자격이 있는 업주들의 신청서를 접수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기금 지원 대상은 식당, 주점, 커피숍, 캐터링 업체, 라운지, 푸드 트럭이나 카트 이외에도 숙박업소(inn), 와이너리 등 식음료를 판매하는 사업장들이다. 하지만 주정부나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업소나 21곳 이상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는 식당 체인이나 상장업계는 제외된다.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할 서류로는 신청자의 서명이 있는 세금보고 사본(Form 4506-T)과 총 매출 자료가 필요한데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세금보고 사본은 필요 없다. 와이너리나 테이스팅 룸, 제과점을 운영할 경우에는 총 매출의 33%가 일반 소매 매출임을 증명하는 세무 자료를 별도로 첨부해야 한다.

 

지원 기금은 업소 당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500만달러까지다. 지원 기금 산정시 기존에 받은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은 매출로 간주해 PPP 대출금만큼 뺀다는 원칙이 적용된다.

 

지원 받은 기금은 직원 급여(유급병가 포함), 모기지 원금 및 이자 상환, 렌트비, 공과금, 업소 운영 및 수리, 코로나19 물품 구입, 음식 재료 구입, 야외 좌석 설비 등에 오는 2023년 3월11일 이전까지 소진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면 상환 의무가 없다.

 

SBA는 RRF 기금 신청을 준비하는 업주들의 문의를 해결하기 위해 콜센터(844-279-8898) 운영에 나선다. 콜센터 운영 시간은 LA 기준으로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남상욱 기자>

 

“코로나 피해 요식업소, 재활기금 신청을”
 286억달러 규모의 식당 재활 기금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신청서 양식과 세부 신청 관련 사항이 공개돼 한인 업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한 미국식당에서 웨이터가 고객들에게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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