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 백신이 효과가 없는 사람 수백만명"

미국뉴스 | | 2021-04-16 11:11:19

코로나,백신효과,없는사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면역력이 약한 사람 중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을 예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체치료제가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과학자들이 면역력 부족으로 백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ies) 치료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면역 문제로 코로나19 백신이 듣지 않는 환자 수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수백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면역 시스템이 불완전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면역 방어시스템을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오랫동안 앓게 되고 사망률이 매우 높을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영국 과학자들이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에 걸린 환자 약 7천명을 추적한 결과, 자가면역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투약받은 환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면역 반응을 보인 비율이 절반을 밑돌았다.

이 약을 먹는 환자 중 화이자 백신을 1차례 접종한 뒤 코로나19 감염이 예방된 비율은 34%에 그쳤다.

지난달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서 공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 436명 가운데 화이자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한차례 맞고 3주 후 항체가 생긴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혈액암을 극복했거나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 레미케이드 투약자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듣지 않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80세가 넘는 사람 중 일부는 고령화로 인한 면역 반응 약화로 백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백신이 통하지 않는 환자들을 보호하려면 이들의 가족이나 지인 등이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음으로써 감염을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또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을 위한 항체치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를 여러건 승인했으며, 일부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도 진행 중이다.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은 소수의 면역 기능이 약한 환자들을 상대로 항체 치료제를 제공했다.

이에 대해 리제네론의 할라 미르자 대변인은 "그것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시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의 샬럿 커닝햄-런들스 박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체 치료를 실험해왔다고 밝혔다.

NYT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경우 면역 세포가 어느 정도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위장병 전문의인 타리크 아흐마드 박사는 "이 환자들(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의) 두 차례 접종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