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나리’ 3인방 “부모님끼리도 절친 됐어요”

미국뉴스 | | 2021-04-16 10:10:13

미나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화 ‘미나리’를 탄생시킨 한국계 3인방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그동안 미국 영화계가 보여줬던 뜨거운 반응과 이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화전문 주간지 할리웃리포터는 지난 14일 감독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 주연배우 스티븐 연과 진행한 인터뷰를 커버스토리로 게재하고 이들 3인방을 이날 발행된 잡지의 표지인물로 올렸다. ‘미나리’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남우주연, 여우조연,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정 감독은 오스카상 수상 여부에 대해 ‘미나리’에서 보여줬던 연출 기법처럼 담백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영화 ‘미나리’가 “사람의 성공에 관한 것이 아니고, 성공의 바깥에서 다시 태어나는 사람에 관한 것”이라며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데 “감사해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상을 받는 것이 제 영화를 정의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스티븐 연은 아시아계 미국인 중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것과 관련해 ‘배우’보다 ‘아시아계 미국인’에 방점을 찍는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서 “우리는 ‘미나리’를 통해 정직하게 말하려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나 오는 아시아계 제작자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는 평가에서 벗어나려 했다면서 “내가 아시아계 프로듀서여서가 아니라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할리웃리포터는 “‘미나리’는 유색인종 이야기의 새로운 장을 열었지만, 이 영화의 주역들은 ‘미나리’가 대충 그렇게 분류되기를 원하지 않으며, ‘미나리’의 주제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경험보다 더 폭넓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들 한국계 3인방은 ‘미나리’가 이민 1세대인 자신의 부모들을 절친 사이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도 소개했다. 작년 1월 선댄스영화제에서 ‘미나리’가 초연돼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았을 때 이들 3인방의 부모도 영화제에 참석해 각별한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정 감독과 스티븐 연의 부모는 곧 콜로라도로 하이킹 여행을 함께 떠날 계획이고, 정 감독의 어머니와 크리스티나 오의 모친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정 감독은 “두 어머니는 ‘미나리’가 충분히 이룰 것을 이뤘기 때문에 오스카상 수상을 기대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한다”고 말했고, 크리스티나 오는 “두 분의 약속은 가장 한국적인 엄마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미나리’ 3인방 “부모님끼리도 절친 됐어요”
할리웃리포터 표지 장식한‘미나리’ 한국계 3인방. 왼쪽부터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5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60명 선발·각각 2,500달러한인기업 최대 장학 사업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운영하는 ‘2026 호프 장학금’ 신청 마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이민항소위, 1심 판결 뒤집어  ‘드리머’ 보호막 약화 우려 연방법무부 산하 이민 항소심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의 추방을 용이하게 하는 결정을 내려 파장이 일고

구영회 실축에 배꼽 잡다 뇌종양 발견한 남성…기적 같은 생존기
구영회 실축에 배꼽 잡다 뇌종양 발견한 남성…기적 같은 생존기

수술로 생명 구해…구영회 측은 인터뷰 요청에 무응답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키커 구영회(31)의 어처구니없는 실축이 한 남성의 목숨을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킥 실수를 보고

방탄소년단,공연지 엘파소서 특별상…'BTS 위크엔드' 선포
방탄소년단,공연지 엘파소서 특별상…'BTS 위크엔드' 선포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서 한국 가수 첫 공연…현지 기관 " 7천500만달러 경제 효과"그룹 방탄소년단(BTS)[방탄소년단 엑스(X·옛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

트럼프 정부, 이민단속 강경 일변도 속도 조절
트럼프 정부, 이민단속 강경 일변도 속도 조절

무영장 주택진입 금지 ICE 명칭 변경 검토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 일변도로 추진해온 이민 단속 정책에서 일부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방 당국이 사법 영장 없는 주택 강제 진

만찬장 총격범 ‘대통령 암살미수’ 기소
만찬장 총격범 ‘대통령 암살미수’ 기소

총기운반·발사 등 총 3건유죄시 최대 종신형 가능 27일 연방 법무부 토드 블란치(왼쪽 두 번째) 장관대행 등이 총격범이 사용한 샷건 등을 공개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

트럼프 발언에 뉴욕증시 ‘최고·최악의 날’
트럼프 발언에 뉴욕증시 ‘최고·최악의 날’

취임 후 증시 주가 분석‘트럼프 입’에 영향 받아기업실적·경제지표 넘어“시장에 불필요한 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트루스소셜 게시물이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좌우하는 핵심

4월 주택시장 지수 작년 9월 이후 최저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가 4월에 큰 폭으로 꺾였다. 27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4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5

“올해 내내 유가·개솔린 고공행진”

골드만·모건스탠리 전망 국제 유가가 올해 내내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매 개솔린 가격이 운전자들에게 상당한 재정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의 단 스트루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러트닉 상무 의회 증언“수백명 대기” 주장에도 실제는 실적 저조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제도를 발표하던 모습. [로이터]  도널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